선생님! 안녕하세요?
매번 귀한 말씀 주셔서 인생을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말씀을 듣고자 하는 부분은 아이의 학교결정과 부부의 직장운입니다.
1. 저희는 현재 전세살이 중이어서 내년 5월 중에 이사를 가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진학하게 될 중학교가 주변 학교보다 레벨이 비교적 낮은 학교여서 이왕 이사가는거 내년에 초등 5학년이 되는데, 바로 옆에 학군이 좋은 중학교에 가기 위해 전학을 갈까 생각을 하는데 결정을 하기가 힘듭니다. 아이가 지금까지는 똘똘하게 공부해서 좀더 나은 근처에 있는 중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친구사귀는 거며 아이가 잘 적응하게 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여기는 경기도 안양입니다.
전학을 가게 되면 이사시기도 내년 5월이 아닌 2월까지 앞당겨야 될 것 같고, 학군이 좋다보니 전세가격도 매우 높아서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아이에게 어떤 결정이 나을 지 이사와 연관해서 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의 사주는 2012년 12월 25일(양력) 오후 6시입니다.

2. 저는 현재 고등학교 시간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육아로 인해 전일제를 하기가 아직은 어렵습니다. 좋은 기회가 매번 있는데, 응시조차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 많이 걱정됩니다. 내년에는 아이도 5학년이 되니 고등학교 계약직 교사로 근무하고 싶은데, 내년 직장운이 어떨런지요? 감사하게도 선생님 말씀대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리는 꾸준히 들어와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6년, 60이 되기 전에 열심히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싶은데 현재로서는 학교 계약직 교사로 일하는게 가장 나아보이는데 맞는 길인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올해도 예전처럼 회사를 그만두겠다고는 하는데, 아직 결정은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남편이 언제쯤 진로변경을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회사를 다니든, 조그마한 개인사업을 하든 너무 힘들어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은 1968년 2월 16일(음력) 오후 5시쯤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귀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