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근무하는 쌤
양력 1995년 2월14일
시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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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같이 근무하고 있는데
둘이 마음맞춰 일해야 되는 상황이라 큰 잔소리 안하고
웬만하면 내가 봐주고 넘어가며 최대한 배려를 해줬는데
오늘 쌤이 실수를 크게 해서 잘못한 걸
지적하며 앞으로 신경써라 했더니만
잘못은 인정안하고 끝까지 변명만 늘어놓고 잘 했다고 대드는거 보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때까지 내가 큰소리 한번 낸적 없었거던요~
내가 참아야지 하며
넘어갔습니다~
성질 조금 더러운거 알고있었기에

근무하면서도
딱 할일만 하고
꼼짝도 않하고
그저 인터넷 검색하고 카톡하고 ᆢ속이 천불나도 참았습니다~~
꼴도 보기 싫은데
어이하면 좋을까요
나이많은 내가 그저 참아아 겠지요
잔소리 계속하면서
내가 그 쌤을 사표내게 만들수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하기엔
저도 인간들에게 지쳤거던요~무시하고 근무하는수밖에
이 쌤이 그만둘 운은 있는가요
한계에 와 있고 진짜 싫은데 어떻하죠
내가 그저 바뀌어야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