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랜만에 도통에 왔고 매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올한해 너무나 힘들었고 앞으로의 방향이 궁금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수십년간 부모 봉양에 간병으로 올해 부친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편애하는 부모밑에서 마지막 간병과 임종까지 지켰는데 상속문제로 집안이 파탄 났습니다.
수십년간의 봉양과 간병을 인정하지 않는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법적지분대로 나누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의심과 스토커같이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재산으로 분란을 겪고 있어 빠르게 마무리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나보다도 못한 가족 돈이 피보다 진하다는 현실을 느끼고 배신감에 하루 하루가 힘듭니다.

2. 늦은 나이이지만 몇번이나 취업의 문턱에서 낙오자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길이 막막하고 희망이 흐릿하지만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3.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언제쯤이 좋을까요?

법적으로만 존재하는 가족들과의 관계는 앞으로 단절할 생각입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나아질까요? 재물운이나 관운이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