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 따님의 건강 문제는 육체적·의학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병원의 진료와 지시에 따르시는 것이 우선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질병이라는 것은 타고난 기운의 영향 또한 음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님의 경우를 사주적인 기운으로만 살펴본다면, 아래와 같은 흐름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1) 타고난 사주에 월지와 시지에 子(수)의 기운이 있습니다.
이 수(水)기운은 오장육부 중에서는 ‘신장’과 ‘방광’을 관장하고, 얼굴의 오관 중에서는 ‘입’과 관련됩니다.
하지만 이 수기운이 둘 다 사(死)의 기운, 즉 죽은 기운으로 작용하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 면역과 관련된 기운은 생명력을 주관하는 ‘목(木)’의 기운인데, 이 사주에는 목기운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대운(大運)상 20세부터 30세까지의 기간 동안 강한 금(金)의 기운이 작용하고 있어 면역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흐름입니다.

3) 더불어 이 시기의 금기운은 날카로운 ‘칼날’의 기운까지 동반되어, 살기(煞氣)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 현재 나타나는 두통과 발열의 원인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3년간 ‘화(火)’의 기운이 강력하게 작용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화기(火氣)는 몸의 기운을 위로 끌어올리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두통이나 발열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의 원인들이 사주학적으로 현재 나타나는 증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처방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의 죽은 수기운 2개를 눌러주고, 새로운 수기운 1개를 보강하여 총 3장을 사용.

2번의 부족한 목기운은 2장을 보강.

3번의 살기(煞氣)를 해소하는 데에는 1장을 보강.

이러한 방식으로 총 6장의 부적 처방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향후 시간이 갈수록 화(火) 기운이 점점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단순한 처방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운 처방은 단순히 건강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따님의 전반적인 운세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처방은 과거 경험하셨듯이 부적(符籍)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위에서 언급한 장수는 부적의 수량을 의미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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