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랫동안 무료상담을 염치도 없이 받았고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꼭 갚으리라 다짐을 했었는데
이건 제가 볼땐 핑계이고 저의 이기적인 못된 마음이
있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깨닫게 된 계기는
우연히 텐퍼센트라는 커피숍에서
매월 10일에 아메리카노 2천원짜리를
천원 반값에 세일해서 파는 행사가 있었는데
다른분들은 한잔씩만 사는데
저는 반값이라서 10잔을 사서 두고 먹고 싶었어요
해서 일단 4잔을 주문했어요
주인이 한사람당 2잔만 판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너무나 부끄럽고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도통원장쌤이 떠올랐어요
무료상담코너를 저는 아무렇치도 않게 너무 많이 이용하고 있었던것에
너무나 미안스럽고 더 미안스럽고 죄송한거는 도통원장쌤은
무료로 상담받는사람인 저에게 무안스럽게 한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인데
늘 다음에 다음에 신세갚겠단 생각만 했지 실천한적이 없어서
오늘 아침에 얼마 안되는 돈이 지만 조금 입급했습니다.
그동안의 미안한 마음입니다.

도통무료상담을 이용하시는분들도
습관적인 무료상담을 이용하는분도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상담 안받으신 분들에게 양보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