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차 되는 부부입니다.

사실 결혼 전 궁합은 시댁에서 보셨지만 별 말씀 안하셨고, 그냥 살고 있었습니다. 저도 사랑한다면 궁합이 궁금해도 크게 게의치 않았거든요..

헌데, 결혼 후 잦은 싸움에 지금 서로 지쳐가고 있는 걸 보면서
정말 이사람과 맞지 않아서 그러는건지
너무 많이 싸우게 되어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욱하는 성격과 앞뒤 말 다 듣지 않고 먼저 신경질적으로 말하는게
버릇이 된 사람입니다. 평소엔 잘 하지만 욱하는 성격 때문에 아이 낳기 전까지
많은 트러블이 있었거든요..

사실 직장이 사람상대하는 거다보니깐 많은 욕도 먹고 협박도 당하거든요.
저한텐 그런말 안하긴 하지만
직장동료들과는 웃으며 잘 보내다가도 집에만 오면 핸드폰 보면서 혼자시간 가지려고만 하고, 개인주의적인 면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건 본인도 알고있고요

저도 성격이 욱하는게 있어 맞받아 치다보니 자주 싸우게 되어 어느순간부터는
귓등으로 흘려버리거나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미안한지 먼저 아무렇지 않은 듯 이야기 하는 경우도 반복되었고,

심각하게 싸울 때면 이러려고 결혼한게 아닌데 행복해지기 위해 한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서 먼저 사과하다보니 반복적인 패턴이 생기더라고요

본인만 아는 사람이고, 시댁 부모님들께도 제가 있거나 말거나 욱하면 성질부터
부리다보니, 시댁에서도 아들을 불편해 합니다.

부모님께도 저러니 저에겐 오죽하겠습니까

이제 갇 7개월 된 아들이 있습니다.

둘 사이로 인해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정말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