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초등학교 교사인 여자를 소개받았습니다.
솔직히 여자분 맘에 드는 정도는 50~60% 입니다.
좋은것도 아니고 싫은것도 아니고, 보통입니다.

이제 2주동안 4번 만났는데, 여자를 소개시켜준 중매분이 뭐라고 하시네요.
제 성격이 좀 조심스러운 것도 있지만, 천천히 여자분을 알고 싶은데, 여자분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여자쪽에서 하는 말이
"남자가 너무 여자를 잰다. 맘에 들면 대시하고 맘에 안들면 놔줘야 하는데, 확실히 맘을 정해라. 이렇게 질질 끌면, 여자분이 상처를 입는다" 이런 식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여자분들을 소개받아서 만났는데, 여자분들 대부분은 꼭 2달이 넘어가면, 결혼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런 점때문에, 좀 거리를 두면서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여자분들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전 그점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평생 살 여자를 어떻게 2달만에 알수 있을까요??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요?? 만나는 여자분들 마다, 2달만 넘기면 결혼이야기를 하니, 여자만나기가 너무 부담스럽니다.


오늘도 중매쟁이분에게 그런이야기를 들으니,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사랑도 싹트기 전에,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게 순리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일단 그 여자분과 저와의 궁합을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저두 나이가 많습니다. 그냥 교사인 저분하고 눈 갚고 결혼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나중에 더 좋은 분을 만나게 될까요??

2. 이러다가 영영 제 반쪽을 만나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궁금합니다. 남들은 제가 눈이 너무 높다고 합니다. 제 사주에 결혼은 하게 될까요??


늦은밤 넋두리 해보았습니다. 그럼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