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작년겨울에 결혼식올리자마자 아기가 생겨 현재 신혼에 만삭입니다 (아들이예요).
허나 남편과 너무 많이 싸우고 힘듭니다. 남편은 자기자신을 절대적으로 숨기며 고지식하고 싸울땐 갖은 폭언과 손을 올리는등 폭력성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아기생기고도 아직까지 혼인신고도 하지않으려합니다. 저와 제 주변인들 하대하는 발언들을 하며. 바람기도 슬슬 보입니다..남편은 이 모든것이 다 제탓이라고하며 거짓말로 본인잘못은 묵인해버려요.저를 항상 적대시하며 구속하고 너무 힘들어요

저를 제외하고 밖에선 모든사람들이 남편을 엄청 순하고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노력하면 부부궁합 앞으로 나아질수있을까요? 언제부터 괜찮아질까요? 나아지기 위해 그저노력하는것 이외에 제가 할수있는것이나 액땜방법이 있을까요?
아님 노력해도 쭉 이대로 일까요.. 이혼하면 제삶이 더 나아질까요? 언젠가 이혼수가있나요? 미혼모로써의 제모습을 상상해보면 그 또한 너무 고생길이네요.. 정말 심장이 너덜너덜해진 기분이고 너무 힘들어요.

아무조언이라도 자세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경제력과 능력도 키워야할거같은데 현재는 일반사무직이라 발전한계가 있습니다. 저에게 재물적, 환경적 좋을 진로방향또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