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생시가 9시가 아니고 8시30분 입니다)
결혼한지 올해 21년째인데 그동안 꾹꾹 참아온게 올해 들어서
마음을 추수리기가 넘 힘들어서 이혼을 해야 할지말지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결혼초에는 사업이 망해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아이가 셋이라 앞만보고 왔어요.
그러다 보니 물론 좋을때도 있었지만 남편의 간간히 행하는 잘못된 언어습관과 시모의 행동과 말 때문에 마음에 상처가 심했지만 나만 참으면 다 편하니까 꾹꾹 참아왔는데 올해 초 시모의 언행 때문에 유독 올해 초부터 마음이 잘 다스려지질 않아요.모자가 비슷하게 상처를 주는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지우고 접어두려고 공부도 시작했는데....
하지만 아이가 딸만 셋이고 막내가 17살이라 감수성이 예민해서 이래저래 결정하지도 못하고 맘 같아서는 애들델고 따로 나가살고 싶지만 ...
남편만큼 경제력이 없다보니 말도못하고 너무 속상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올초부터 공인중개사 공부도 시작하게 되어서 번듯한 일도 해보고싶었는데 ...
얼마전 부터는 식욕도 없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기만 합니다.
웬만한 감정과 일엔 잘 휘둘리는 성격이 아닌데 왜이렇게 어렵고 힘든지 모르겠어요.
요즘엔 도통 도무지 머리에 생각이 해결방법이 잘 떠오르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