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결혼 한 지 올해로 10년째 되는데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처음엔 같이 유학생활 하느라 임신을 미루었고 졸업 후엔 사업문제로 그리고 제가 자궁에 문제가 있어 수술을 하느라 이런저런 이유들로 계속 미루게 됐습니다.
여동생이 아이들 낳아 키우는 걸 보니 쉽지 않아 보이고 저 또한 사회생활 욕심이 있어서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 하는거 보다는 제가 좀 잘 나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저희 집에서 장녀라 부모님께서 저희 아이를 많이 기다리십니다.
엄마가 자주 가시는 곳에서 저희에서 자식이 하나 있다고 한다는데 저는 아직 아이를 낳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남편은 하나만 낳아 잘 키워 보자고 슬쩍 이야기를 하는데 제 눈치를 보는거 같습니다.
2년이나 3년 후면 제가 하는 일이 자리가 좀 잡힐 거 같은데 늦더라도 그때 임신을 할까 막연히 생각 중입니다.저나 남편 사주에 아이는 있는지 그리고 아이 없이 살아도 잘 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