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선생님께서 돌봐주신 덕분에 수술 잘받고 지금 회복중에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두려움없이 담담하게 수술받고 이겨냈어요.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상피내암일 줄 알고 단순자궁적출술을 받으려고 했는데 막상 적출한 자궁으로 조직검사를 해보니 자궁경부암1기b에 해당되더라구요.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어요. 그래서 광범위한 자궁적출술과 나팔관과 옆에 있는 임파까지 제거하고 난소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담당의사는 수술회복만 하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는 안해도 된다고 하시는데요.
인터넷글이 사람을 참 혼란스럽게하네요. 정말 항암이나 방사선을 안받아도 되는건지 참으로 찜찜합니다.
그렇다고 직장맘에 어린 애기 엄마가 항암치료를 해도 걱정입니다. 시간적이 여유도 없어서요.
지금의 의사를 믿고 스스로 면역에 힘써야겠지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친정엄마가 암환자이시다보니 건강염려증+암이라는 병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