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신기하게도 원장님의 부적의 효험으로 3월 12일까지 인력구성이 5명 채워졌으며 보조영양사도 채용되어 4월1일부터 함께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위에서 저를 믿어주고 밀어주는 것 같아요ㅎㅎ
쉽게만 봤는데 막상 일해보니 여기는 고급퀄리티의 식사를 원하는 곳이기에 그에 맞춰 연구하고 있습니다.
정규직으로 인력이 모두 채워지니 파출 알바보다는 훨씬 잘 운영이 되고 있는데 고급퀄리티하고는 무관하게 현재는 밥 나가기 바쁩니다.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불만들이 있어 위에 상의한 결과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여사님이 노동법을 따져가면서 저한테도 함부로 하시고, 평소에는 점잖아 보이시는데 그런 노동근로법에 상당히 예민하시고 외골수적인 분이 있어서 오늘도 저와 다툼이 있었습니다. 순순히 본인이 퇴직의사를 밝히고 퇴사하시면 좋겠는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아직 안정이 안되어서 환자들에게 언성도 많이 듣고^^;;
별의별 이상한 일도 생겨서요ㅠㅠ 곧 안정이 되겠지요? 현재 안정이 안되니 주중주말 할 것 없이 계속 출근하고 있고 12시간씩 근무하는 날이 많아요. 업무량이 너무 많아 피곤합니다. 아이에게 신경도 못써주고요ㅎㅎ 월급에 대한 대가가 이렇게 큰 것인지ㅎㅎ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만두고 싶거나 그렇진 않습니다만 너무 피곤해요ㅎㅎ
그래도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겠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음에 또 연락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