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걱정이 되어 또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조리사 한 분이 안하무인격으로 교만하고 사람을 아래로 보고 지시하는 스타일이 있으신데 얼마전부터 조리원들이 감정이 쌓여서 싸우기 시작했어요. 자꾸 큰 소리가 나고 다틈이 잦아졌습니다. 그 조리사님은 양날의 검처럼 요리에 대한 열정은 있으신데 조직원들과 융화가 안되서 걱정입니다. 또한 아집이 대단하여 자기의 생각이 다 옳다고 생각하는 분이예요. 처음에 위에 원무부장님이 그분과 같이 일하는 것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셨는데 제가 그 분의 요리 열정을 믿고 같이 채용하게끔 했거든요. 다른 병원에서 콜을 했다며 오늘도 기세 등등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시니 조직원이 협력이 안되고 일이 잘 안 돌아가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환자 수가 자꾸 떨어지고 있어 항상 어두운 얼굴로 근심과 걱정이 많으신 표정입니다. 조리사를 내보내고 새로운 인력을 채울때까지 고생을 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타일러서 같이 일하는 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금 조리원이 한명 더 구인이 되어야 하는데 안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이미지가 안좋게 소문이 나다 보니까 직원 구인도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3월 한달을 꼬박 30일 근무를 하다보니 너무 피곤하여 빨리 안정이 되었으면 하는데 조리사들이 저렇게 싸우니 참 힘이 들어요. 그냥 흐르는 대로 놔둬보는 게 맞는 것일까요?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 연락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