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며칠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보여서 아무래도 궁금해서 문상담드립니다.

며칠 전 꿈에는
제가 어디선가 가방을 챙기면서 집에 가려고 하고 있었는데,
돌아가신 엄마와 큰 이모(아직 생존해계심) 가 부조금 가방이라며
가방 하나씩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아, 맞다, 부조금 정리해드리고 가야지" 하면서
그 방으로 따라 들어가려는 중에 깼습니다.

그리고, 어제 꿈에는
엄마가 검은색 양말을 신은 발을 제게 내밀면서
엄지발가락과 두번째 발가락 사이가 불편하다는 식으로 얘기하셔서,
제가 돋보기 쓰고 봐 드린다고, 하면서 돋보기 쓰고 보니
새 양말에 붙어있는 플라스틱 끈 같은 거(양말 2개를 묶어놓는)
꼬다리가 하얗게 보여서,
"이런 건 가위로 잘 잘라야 불편하지 않아" 하면서
가위로 잘 잘라서 양말에서 빼드리는 꿈을 꾸고 일어났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던 꿈 내용이라,
궁금해져서 상담드립니다.

최근에 저는 살고 있는 집 문제로 스트레쓰를 좀 받는 일이 있고,
아이가 고등학교 입시를 앞두고 있어 신경이 쓰인다는 정도의
개인사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큰이모님은 나이가 팔순이 넘으셨는데,
90이 되는 큰이모부님을 모시고 생존해 계십니다. 혹시 나쁜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