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년전 돌아가신 삼촌께서 꿈에 나오셨는데 해몽 부탁드립니다.

장소는 환승터미널 같고, 저는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감염 질환 예방차 여러 소독제며 세정제를 잔뜩 구매해 너무 무거워서 내려가는 계단에 통행에 불편함이 없이 일렬로 벽에 붙여 놓아두었습니다.

잠시후 아들과 함께온 어떤 아줌마가 제가 산 세정제를 가져가더니 자기것이랑 비교를 하길래 "그거 제꺼에요"라고 말하니 그 아줌마도 제가 물건을 놓아둔것처럼 본인의 세정제등을 놓고 어디로 가버렸습니다.

순간 제 물건의 용량이 다른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그 아줌마가 제 것과 물건을 바꿔치기한 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용량을 확인해보기 위해 제가 방문했던 상점을 다시 가보기로 결심하고 몸을 돌리는 순간 맞은편 공중전화 옆에 돌아가신 삼촌이 말끔한 차림새로 서 계셨습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양말은 신으셨는데 신발을 신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삼촌인지 알고 있었지만 아는척하지 않고 지나쳤습니다

다시 제가 방문한 상점을 가기위해 계단을 걸어올라갔고, 복도쪽을 갔는데 원래있던 상점은 없고 사무실들만 있었습니다.

상점을 못 찾아 다시 뒤를 돌았는데 다시 삼촌이 서 계셨습니다.

삼촌께서 길을 헤맨 듯 머쓱해하시며 "여기가 어디지?"라고 혼잣말을 하셨습니다.

순간 가여운 마음이 들어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와락 껴안자 제마음 깊은곳에서부터 슬픔이 올라와 엉엉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삼촌께서 "내가 거기로 가도 돼?"라고 말씀하시자, 제가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꺼억꺼억 울면서 삼촌을 껴안은채 삼촌을 한걸음 한걸음씩 뒤로 밀쳐냈습니다.

몇 발자국 뒤로 밀쳐내자 저는 잠에서 깼습니다.

어떤 꿈인지 해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