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코로나조심하셔요~

지난달에 받은 가족들 부적은 2월28일, 21일간 기도를 끝내고 감사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그렇게 자주 꿈을 꾸지 않는데...간밤에 꾼 꿈이 있어 여쭙니다.

함께 사는 아저씨와 자동차를 타고 가느라 저희 집 자전거를 이동할 수 없어 아저씨의 지인에게 대신 타도록 하여 함께 속도를 맞추어 나란히 가다가 자전거를 탄 지인이 반바지를 입은 상태에서 허벅지에 바닥 물이 튀어 불편해하길래 제가 그 자전거를 받아 타고 갔습니다.

바닥은 눈이 내려서 반 정도는 얼고 반 정도는 녹은 상태로 얼어서 미끄러운 도로내리막을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도 전혀 넘어지지 않고 빠른 속도로 잘 타고 내려갔고

가다보니 그 다음 도로에서는 자전거가 아닌 보드를 타고 내리막과 오르막이 연결된 제법 긴 거리의, 얼어서 미끄러운 아스팔트 도로를, 엄청난 속도로 내려갔다가 그 반동으로 오르막까지 중간에 멈춤 없이 도로 끝까지 순식간에 도착하면서 착지도 완벽하게 하여 주변사람들과 저 모두 너무나 완벽한 질주에 신기해하며 함께 놀라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타고 갔던 보드는 좋은 진짜 보드가 아닌, 쓰레받기 형태의 작은 직사각형 나무판 같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것 같은데 제 자세는 마치 파도타기를 완벽히 해내는 프로선수 같은 자세로 왼손은 보드 앞을 잡고 오른손은 뒤로 뻗쳐 균형을 잡은 자세로 매우 능수능란하게 잘 탔으며 너무나 빠른 스피드로 전혀 멈춤도 없이 비틀거림도 없이 매우 완벽한 모습으로 완주했고 제 스스로도 너무나 만족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타고 가던 동안에 주변에는 다른 자동차들도 함께 달리고 사람들도 제 모습을 신기한 듯 구경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하자 예전 직장의 남자동료교사들이 대단하다고하며 함께 기뻐해주었고 그 중 친하게 지냈던 한 남자동료교사가 자기가 가진 것이랑 제가 가진 보드랑 바꾸자고 막 장난을 쳤고, 그 모습을 예전 동료들이 웃으며 보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꿈속에서 가졌던, 환희에 벅찬 그 느낌이 너무나 생생해서...혹시 무슨 의미가 있는 꿈인가 해서 여쭙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도 관운에 해당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