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중이었어요.(현실은 오토바이 탈줄 몰라요)
비가 많이 오고 있었던거 같은데 비옷을 입고 있어 전혀 불편하진 않았구요. 달리다가 신호에 잠시 멈췄는데 뒤에 가지고 있던 짐이 없어진걸 알았어요.
남친과의 추억이 들어 있는 작은 상자였는데 달리다 떨어졌나보다라고 생각하며 남친(현실은 남친 없어요)한테 전화로 상자 잃어버렸다고 얘기하며 또 달렸어요.
아쉽긴 하지만 별거 아니라 생각하면서요. 그러다 꽤 경사가 높은 오르막도로를 가는데(도로는 아스팔트로 잘되어 있었어요) 도로가 많이 높으니 속도 떨어질까봐 속도를 더 내며 기분좋게 달리다 작은 도로쪽으로 빠지면서 통화중이던 남친에게 도착했다며 자랑하더라구요.(남친이 있는곳은 아니었어요) 거기서 옷도 골랐는데 하나는 흰색, 하나는 보라색인데 샀는지는 기억이 없어요. 그러다 어디 두고온 우산이 생각나 찾으러 갖는데 우산을 누가 쓰레기인줄 알고 반으로 잘라 버려놨더라구요. 어째 어째 끼워 맞추고 펴지는 버튼을 누르니 펴지지가 않더라구요. 좀 속상 하다고  친구한테 얘기하며 꿈에서 깼어요.
근데 비는 계속 왔지만 우산의 필요성은 없었거든요. 비옷 때문인지..비는 하나도 안맞았어요.

근데 깨자마자
우산을 그런데 두니 버리는거라 생각하는게 맞지, 하나 사면 되지,
그리고 비속을 뚫고 오토바이로 그 멀고 높은길로 까지가며 도착한게 어디냐,라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