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안녕하세요?

꿈에 제가 어떤 숲을 보았는데 소나무 같았읍니다.
그런데 소나무가 집안 곳곳에 있었어요.
방안에도있고 부억에도 있고 참 희안하지요.
집 한쪽 벽을 둘러보는데 소나무사이에서 갑자기 아주 오래된 늙은 감나무 가지가 확 나오면서 제앞으로 늘어지는거예요.
엄청나게 크고 잘생긴 감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었어요.그리고 조그맣고 이쁜 강아지 한마리가 살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대문 밖으로 나갔어요.생긴것은 강아지였지만 말하는데 눈이 사람눈이라고 생각되었읍니다.
(막내가 오늘 무슨 발표나는 날이어서 그 꿈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그냥 대기자로 되어서 자리가 나면 되는걸로 발표났거든요)
감이 꼭 입시꿈이 아닐수도있는가봐요.

몇일전에는 법당안에서 책상을 펴놓고 책을 읽고있는데 갑자기 부처님뒤쪽 탱화속에서 스님같은 분이 스윽 나오시면서 “내가 재미난 책 하나 보여주까”하기실래 받았어요.그러고 나서는 법당 문이열려있는데 밖을 보니 스님 두분정도 되시는 분들의 스님들이 줄을 서서 법당쪽으로 걸어오셨어요.속으로 저는 책상을 어서 치워드려야 하겠다 생각하고 방석으르찾아 앉았읍니다.그러고나서 전에는
금강경을 늘 읽고 공부를 했는데 이 꿈이후로 우연하게 화엄경을 알게되어 읽고있어요.재미나다는 책이 화엄경일까요..내도록 금강경만 읽지말고 화엄경도 읽으라는 뜻일까요..
참 제 인생 드물게 요즘은 꿈이 없어서 좋았는데
3D같은 꿈을 가끔 꿉니다.

선생님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