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꿈을 잘 안꾸는데 이틀간 연속으로 꿈을 2개 꿨습니다.
저는 글 쓰는 일과 강의를 했었는데 2-3년 전부터 하던 일이 끊겨 고민하고 있습니다.
8개월간 전혀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일주일전에 계약이 끝나 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고 있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일자리가 없어 공무원직이나 직업 상담사 시험을 봐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첫 번째꿈

일반적인 깨끗한 길을 가는데 앞에 좋아하는 사람이 목 까지 차오르는 진흙길을 가고 있는거에요.
제가 어떨결에 그 사람을 뒤쫒아 가는 순간 저 까지 목까지 차오르는 진흙길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앞 사람을 불렀지만 화난 사람처럼 저는 보지도 않고 혼자 앞서서 힘들게 걸어 갔습니다.

옆에 아래쪽을 보니 깨끗하고 멀쩡한 길이 있었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진흙속을 걷는 사람은 몇몇 있었구요
저는 제대로 된 길이 있음을 알려주려고 앞사람에게 전화하고 싶었습니다.
제 폰이 방수라는 생각을 했지만 진흙속이라 팔을 못 움직여 그 사람에게 전화는 못했습니다.

옆의 좋은 길을 알려주려고 애를 쓰는 순간 앞에 가던 사람은 진흙탕을 빠져나가 멀쩡한 길로 걸어 갔습니다.
저 역시 그 뒤를 따라 진흙탕을 빠져 나가 옆의 아래쪽 평범한 길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진흙 속을 걸을 때는 힘들었습니다.)

옆의 아래쪽 깨끗한 길로 들어가니 환한 빛이 들어오는 문이 있었습니다.
그 문으로 안쪽을 보니 풍물 놀이 패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중 인상 좋은 아줌마 한분이 스쳐 지나가 길래 저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 문을 들어가 앞쪽으로 쭉 가면 상암동 (저희 집)으로 가는 길이냐고 물으니 맞다고 알려 줬습니다.
저는 폰을 꺼내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화 하려 했으나 연락처를 채 찾지 못하고 꿈에서 깨어 났습니다.

이건 무슨 꿈일까요..?


두 번째 꿈

잠깐 깼다가 새벽녁에 꾸게 된 꿈입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고 제 옆에 있던 사람이 사탕과 초콜릿이 가득 담긴 뽑기 기계를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우루루루 많은 양의 사탕, 초콜릿 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뽑기 버튼을 누른 사람은 사탕, 초콜릿등은 관심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버리고 간 사탕, 초콜릿을 제 가방에 가득히 담았습니다. (제 가방은 고등학생들이 메고 다니는 커다란 백팩 이었습니다.)
알이 굵은 동그란 초컬릿과 사탕은 예쁘고 좋아 보였습니다.

다 담지 못한 사탕은 옆에 있던 몇몇 아이들에게도 나눠 줬습니다.

연달아 이틀 사이에 꾼 이 꿈 2개에 대한 해몽 부탁드립니다.
꿈 이야기 버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