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들어 꿈을 자주 꾸게 되네요.
지난주 금욜밤,그러니까 토욜 새벽녘에 꾼 꿈이예요.

우리집 화장실에 누가 사용하고 수도꼭지를 안 잠갔는지
앞뒤로 설치된 2개의 수도꼭지에서 물이 흘러내려 화장실 바닥에 온통 물이 줄줄 넘쳐 흘렀어요.
그래서 제가 "누가 물을 쓰고 수도꼭지를 안 잠갔어요?"라고 큰소리로 볼멘 소리를 했더니 그앞에 있던 어떤 남자(모르는 사람이었음. 아마 세입자인듯) 민망한듯 뒤통수를 긁적이면서 "아 제가 깜빡했어요'라고
하기에 "사용하시는건 좋은데 다 쓰셨으면 물을 잠가야죠. 담달에 수도요금 많이 나오겠네" 라고 말하다가 깨보니 꿈이었어요.

화장실은 일터고,물은 지혜나 재물을 의미한다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이꿈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참고로 이번6월29일이면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 기간제 계약이 만료되는데 지난 금욜 출산휴가로 휴직 중이던 제 전임자가 학교에 와서
애기가 아직 너무 어려 올해는 복직이 힘들어 1년 더 휴직연장을 해야되겠다고 제게 인사차 들렸다 갔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바로 연장근무는 할 수 없고 행정실에서 다시 채용공고를 내야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제게 다시 기회가 올 수도 있겠구나싶어 내심 반가웠거든요.
사실 이번 계약이 만료되면 학기 중간이라 어디 다른데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것 같아 걱정 했거든요.

혹시 이꿈이 제가 재계약되서 게속 근무할 수있다는 암시인지요?
바로 그날밤 꾼 꿈이거든요.
원장님의 명쾌한 해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