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썹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거울을 봤는데 눈섭이 아주 빽빽하고 검정색에 조금 길었습니다. 제가 정리할 수 없는 수준이라 미용실을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2. 제가 저희 친정집에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입니다. (어릴때는 부모가 집안일을 해주지만 나이가 들면 부모는 쉬고 자식이 집안일을 하잖아요...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설겆이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해도해도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콧물까지 나옵니다. 콧물이 콧망울에 맺힐정도로 납니다. 설겆이하면서 귀찮습니다. 풀어도 풀어도 딱 콧망울에 맺힐정도로 납니다. 설겆이 외에도 현관도 검은물이 묻어있고 집안 청소도 해야하지만 도저히 체력이 되지 않아 설겆이만 해야겟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불공을 드리고 집에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