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아는 곳이네?" 하고
약간 뚝방길 같은 하얀 길을 올라서는데
(오른쪽 뚝방길 아래는 일반 아스팔트 넓은 땅)
곧 "어 여기 바다로 연결되는 곳인데? 큰일났다"
당황했어요 내리막이라 멈추려고 해도
계속 차가 빨라지고 조종이 잘 안 되고...
그나마 운전석말고 차 트렁크쪽이 전면이 되게
방향을 바꿔서 빠져나오려고 계속 엑셀을 밟는데도
역시 트렁크쪽이 내리막쪽으로 미끌어졌어요
결국 트렁크쪽부터 바다에 빠지는데 순간
"아 진짜 빠졌네..아 어이없네? 반응..
"이 차를 어쩌나 아주 오래된 차지만 아까운데.."
빠진 곳은 낮이라 물이 매우 맑아서 앞뒤 다 보이고
지면으로부터 약 5미터 정도 깊지 않은 물..
움직이는 물 아니고 빠지고 보니
물속은 정지되어있는 바닷물
차 안에서 "어떻게 빠져나가야하나? 응급시
대처방법 생각하는데 전혀 무섭거나 하진 않고
차후 일처리가 좀 귀찮겠네...느낌..
물은 맑은데 따뜻할거란 느낌도 들고..
그러다 깼어요

제가 8월에 만난 사람과 내년 2월에 결혼예정이고
평균정도 되는 궁합이라고 하셨는데
예랑이가 하는 말을 좀 믿기 어려운 부분이 자꾸 생기고
거짓말 같은 부분도 보이고...
처음과 다르게 다른 모습들이 보이는데다가
상당히 계산적...제가 아파트를 해가고
증여받을 금액만 세금 제하고 15억 정도 되는데
본인 공무원이래도 월급 300에 씀씀이 크고
증여해줄 집도 제가 가진 집의 시세 반정도
거기다 대출 30프로 걸려있고 모은 돈도 없고 그런데도
결혼식비용 반반 데이트비용 반반 이래서
너무 이윤을 밝히고 개념도 없고 빈정상하는데
좀 사기 결혼 느낌도 있어서 고민 중이거든요
(결혼하면 시댁에서 직원처리해서 현금으로 몇백씩 매달 준다
아파트 증여해준다...근데 말해보면 현금줄 생각도없고
내년 2월 결혼인데 몇백씩 주는것도 세금관계 관심없음
5천만원 절세법 알려줘도 전혀 관심없음)
외부 평판은 좋은 집인데 사업가 집안이라
보기보다 내실은 없어요 사실 없어도 되는데
제가 있으니...그런데 거짓말하고 투자 망해서
빼지도 못하는 돈들 1억도 안 되는
본인 돈이리고 바득바득 챙기는건 아닌것 같아서
상견례도 하고 식장까지 잡았는데 취소해야하나
고민 중이거든요 이 꿈이 어떤 결과를 알려주는걸까요?
예지몽처럼요.
아니면 그냥 고민되는 상태만 알려주는 것인지
꿈해몽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