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을타고 수학여행을 단체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올려다 본 하늘이 잠깐 불 꺼지듯(정전처럼) 껌껌 해 지더니,이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걸 목격했는데 "무슨사고가 나는건가"라는 생각을 하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잠시 잠이 들었나 했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잘린 팔(피범벅)이 바닥에 있었고 그 옆에 옷헹거에 가운데가 찔려 피범벅이 된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저 같았습니다. 잠을 자다 깬 것이 아니라 눈을 감았다 뜬 사이 내가 영혼과 몸이 분리된거 같았고 내가 나의 죽은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였어요
내가 팔이 없이 살아야 되는건가 하는생각을 하다가 죽은 내모습을 보니 아 차라리 죽어서 다행이라는 안심을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부두쪽을 내려다 보니 엄마가 머리도 만지지 못한 채 울면서 뛰어오는 모습을 봤는데 꿈에서도 깨고난 지금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어요!!)

그리고 연결하여 사찰인것은 분명한데 큰 강당같은곳에 사람들과 단체로 앉아있었는데, 어떤분이 앞에 서시더니 결국은 찬송가 같은걸 불렀던거 같아요

피범벅으로 죽은 제 모습이 너무 잔인하고 생생해서
기분이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