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꾼 꿈입니다.

선산에서 작은 나무뿌리가 있어서 옆에 있던 사람에게 칠뿌리라고 말하고 칡뿌리뺄테니 가지라고 하니까 안가진다고 해서 그냥 혼자 잡아 뽑았는데 처음 뽑을때는 작은 줄기가 쑥 뽑혀 나오더니 두께가 계속 두꺼워져서 전봇대 두께만한 뿌리가 계속해서 뽑힙니다. 큰 힘도 들지 않고 잡고 뽑으면 쑤욱 뽑히면서...그래서 꿈에 놀라서 이게 구렁이냐 용이냐 뭐 이런생각을 하면서 계속 뽑는데 한 20,30미터 정도가 뽑혔나? 뿌리가 하도 길고 두꺼워서 도중에 한번 둥그렇게 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꼬리부분만을 남겨두고 뿌리를 뽑던 내가 놀래서 그대로 잠에서 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