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너무 고팠는데 식사시간이 되었어요.
뚝배기에 얼큰한 동태탕같은 음식이 있었는데 제 오른쪽에 앉은 신랑이 제게 먹여주려고 음식을 떴는데 생선가시에 살이 조금 붙어있는 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가시 발라서 먹어야겠다하고는 아~하고 입은벌렸는데 숟가락이 저를 지나 제 왼쪽에 앉아계신 돌아가신 시어머님께 먹여드렸어요. 시어머님이 받아드신것 같고..어머님 무표정얼굴이 확실히 기억나구요..
여튼 그게 신랑한테 너무 섭섭해서 막 삐져있다가 꿈에서 깼어요..

며칠전에도 꿈에서 시어머님이 잠깐 보였는데 또 나오시니 뭐지?싶어요..

이때는 그냥 침대에 계신느낌? 정확히 보지는 못했고 걍 계시는구나하늣 느낌만 받았습니다.

실제로 시어머님 편찮으셔서 돌아가시기 몇달전에 저희집 안방 내어드리고 한달정도 모셨고, 그때 거의 안방 침대에서만 계셨었는데

꿈에서 그침대에 앉아계신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