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정 오빠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갑니다.한강공원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려고 유턴하자 오토바이(여자운전)가 갑자기 굴밑에서 나타나더니 와서 박음.그런데 이상하게 자동차 안에 있는 오빠였는데... 윗옷 없이 좌상이 (칼맞은 상처 처럼)크게 나 있어서 놀람.

2.한복,쪽머리,머리채,노리개등등이 펼쳐놓고 고르라 함.그래서 한복,쪽머리,비취를 골라 입고 장식함. 만족스럽고 주위 평도 좋음.

(실제 돌아가심)시할아버지 결혼식?행사로 친척어른들이 다 한복집에서 한복 고르고 행사 준비를 하는 것 같았음.그런데 한쪽 큰방에서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가 내 한복값으로 신경전 중임. 당연히 시어머니 결제 임에도 ㅠ.어이 없음. 다른 사람들도 시어머니가 내는건줄 알고 있음.
암튼 신경전 결과는 못 본채.. 시어른들과 다른 방으로 옮겨 왔는데 이 방이 이상함. 노란 장판으로 되있고 경사진 방임.기름 바른 것처럼 미끌거려서 다들 쭉쭉 내려감. 난 그 미끄러지지 않게 발가락에 힘주고 장농에 발가락 걸어 (백조처럼 안 힘들 듯 우아하게) 앉아있음.

3.국제 마라톤 경기. 남들은 마라톤 옷 (런닝에 반바지)입고 뛰는데 나는 맨 몸에 솜 이불을 등에 이고 맨발로 뛰고 있음.
마라톤 레이스(차도)에 (유리병,폐자재 같은게 엎어지고 난리) 난감한 구역이 발생. 다들 신발이라 그냥 건너 뛰는데 나는 유리 파편을 밟고 뛰어야 함. 임시 방편으로 이불을 펴고 뛸까도 해보지만 도움 안되고 파편 때문에 지나가는게 너무 공포스러움.(발에 안 박히긴해서 신기하면서도 동시에 그래도 무서운건 무서움ㅜ)
그런데 이 꿈이 이상한건
마라톤 대회에 (이런 채로) 내보낸 분이 피부가 검고 반질반질하고 왼발가락이 2개 오른발가락이 4개인 어떤 분이 었음. 그분 말씀. 본인이 나를 항시 돕는다 함.
암튼 드럽게 콧물을 왕창 흘리는 나를 안아줌. 너는 내가 도울 수 있다고 말하면서 마라톤 경주 레이스로 나를 밀어 넣었음.
그 결과가 (대략난감한 맨몸으로 뛰는) 위의 상황이 발생 한 것임.;;


친정 오빠74.8.10 오전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