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정말 매섭게 추워졌네요...
이렇게 날이 안좋을땐 집에서 일하는게 다행인거 같기도 해요... ^^

부적 받고...이꿈 저꿈 꾸고는 있는데...
조금 자잔하게 꿔서 글로 여쭤보기는 쉽지가 않네요... ㅠ.ㅠ

오늘은 다름아니고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제 관청운(?) 서류운(?) 사기당할운(??) 등이 어떤가 싶어서요.
(어떤 명칭을 붙여야 할지 잘 몰라서... ^^)

무슨이야기인가 하면...
제가 월요일에 개인회생 기간단축(5년->3년)기사가 떠서 저도 신청을 해보려구요.

전에 제가 일을 맡겼던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에게 전화했더니, 6월부터 시행된다고 하며 소급건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
모르고 있는 걸로 봐선 요즘 회생관련 일을 안하고 있던가, 아님 정보가 늦던가...뭐...암튼 한다고 해도 무료는 아니고 추가비용을 부를텐데, 비용도 얼마를 부를지는 모르겠고
지난번에 좋지 않은 일(아파트 경매관련해서-제가 어리숙하고 사정이 좋지않아서 당한일이긴 하지만 ㅠ.ㅠ)을 당해보니 순수한 사람들은 아닌거 같아서 또 일을 맡기기가 어딘가 꺼림칙하기도 하구요.

혼자 서류를 준비해볼까해서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지고, 전화를 해봐도
명확한 자료들이 없어서 게시판에 문의를 남겨놓긴했는데,
알아볼수록 비용이 과하지만 않으면 맡기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어요.
제가 직접하다가 실수해서 긁어 부스럼 만들까봐 걱정이 들어서요.

그런데 비용이 모두 제각각 인거 같아요.
부르는게 값인거죠... ㅠ.ㅠ
(비용이 15만원이라고 한곳이 있어서 그곳에 위임할까 하는데, 블로그를 통해 문의를 한 변호사 사무실이라 사람을 아는건 아니에요.
또 다른 전화로 문의한곳은 비용이 55만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회생관련 까페의 자문변호사사무실에도 쪽지로 비용을 문의 했으니, 내일 그곳 비용까지 알아보고, 결정하려고 하는데, 혹시라도 또 안좋은 곳에 걸릴까봐 걱정이라서요... ^^)
신청안이 거부당하면 추가로 비용이 드는거구요...ㅠ.ㅠ

제 경우엔 이달 20일 이전에 신청하고 단축안이 받아들여지면 최대18개월이 단축되니까, 그나마 숨좀 돌릴수도 있고, 무엇보다 짓누르고 있는 큰짐을 내려놓을수 있을거 같아요.

신기하죠? 4일 선생님과 전화통화하면서 부적 처방받으면서 아직 20번 더 남았어요...하고 이야기도 했는데, 바로 월욜밤에 인터넷으로 검색에 뜬 기사를 우연히 접하고(이야기는 전부터 있었나봐요...제가 몰랐을뿐...^^)

그래서 이 사안관련해서 제 운이 어떤지 좀 선생님께서 봐주셨음 좋겠어요....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