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은 무사히 잘도착했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첫번째꿈은 신랑이랑 마라탕을 먹으러 잘가는 단골 가게로 갔는데 가게입구에서 연예인 강호동이 그가게 단골인데 주인아줌마께 잘먹고 간다며 연신 허리굽혀 인사를 하고 있었어요.
우리에게 그 아줌마가 탕을 준비해줬는데 붉은 마라탕이 아니고 하얗고 맑은 국물이 있는 배춧잎요리 였어요. 이 배추가 정말 진귀한거라 설명해주는데 배추길이가 어찌나 긴지 배추 허리부분을 파처럼 돌돌말아 매놨었어요.
요리맛이 너무 좋아 신랑에게 다시 중국과 관계가 좋아지면 중국가서 이요리 실컷 먹자고 했어요.
두번째꿈은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사람들이 저처럼 핸드메이드공방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조직같은 단체를 만들어서운영하고 있는게 보였어요.
긴복도를 따라 한쪽으로 작은 방들이 붙어 있는데 한명씩그방안에 들어가 장사도 하고 작업도 하고 있는게 보여서 이방저방 구경하며 들여다보다가 저랑 친했던 한분이 그방안에 있었어요.
그분은 자삭이 원래 딸하나인데 그애말고 그방에서 어린딸을 하나 더 낳아 키우고 있었고 그애가 사람얼굴이 아니라 인형같아보여서 놀랬어요.
그분이 저에게 질좋은 커다란 하얀털실을 하나 주길래 어디서 난거냐 물었더니 자기가 예전에 배울려고 사놨던거 저에게 주는거라 했어요.
실제 이분께 도움도 많이 받고 했지만 지나고보면 이분과 엮이면 제돈이 많이 나가요 ㅠ
여기지역사람들과 저를 엮으려고 많은 애를 쓰지만 2년정도 지나고 들여다보니 희한하게 제돈이 줄줄 새나가서 요즘은 제가 피하는 상황입니다 .

세번째장면은 또 물이 들어오는 바다에 제가 서있는데 순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 물속 고기가 퍼득거리며 물밖으로 나온 물고기 꼬리들이 그대로 멈춘채 무지개색으로 빛나고 있어 찰나의 순간에 시간이 멈춘듯한 장면이었어요. 원래는 볼수 없는 장면인데 내가 보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신랑이 어제 서울본사로 출장을 갔는데 그곳 에서도 신랑은 분사되는 새회사말고 원래 회사에 남아있는걸로 소문이 났다며 ..
본인은 회사에 잔류하게되면 해외출장업무가 없어질거라고 낙담중이에요 ㅎㅎ
어디로 가든 가 잘될거란 선생님말씀을 전해줬어요.

부적을 받고 꾼꿈인데 제 해석으로는 불가능해서 여쭤봅니다.
항상 언니와 제가 선생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