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감사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제 걱정을 가장 많이 하다 돌아가셨습니다.
가장 기대가 컷던 자식이기도 하고 젊은 나이에 실패하고 10년넘는 세월을 집에서 폐인처럼 살아도 한마디도 없으셨던 분이셨습니다.
수억원의 빚도 대신 갚아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제가 말로다 못할 불효를 했습니다.
돌아가시고 나니 못해드린것만 생각이 나서 나름대로 불효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용서될까 싶어서 정성도 드리고 지금도 가족중에 나서서 제사나 명절도 챙기고 있지요.
제 능력에서는 해드릴수 있는 건 다 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법사 셨습니다. 나름대로 전국에서 오실정도로 뒷탈이 없이 일을 잘 해주셨던 분이셨구요.
어떤 분들은 돌아가시면 큰 비석을 세워주신다고 까지 할 정도로 돈도 많이 버시고 손님도 정말 많았습니다.
아버지가 하셨던 공부를 하겠다고 대학생들도 찾아왔고 나름대로 사회적으로 명성이 있는 분들도 찾아오시기도 했구요.
하지만 아버지일을 끝까지 하고 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그 만큼 어렵고 힘들다는걸 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도 다시는 대물림 되지 않도록 나름대로 아버지 역량에서 처리를 하셧다고 슬하에 계실때 들었거든요.
그런가보다 생각만 했지 저 에게 영향이 올지는 몰랐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 영향이 아니면 이렇게 안풀릴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위에 적어주신 내용은 참고만 하겠습니다.
지금에 와서 제가 할수 있는 게 없습니다.
나름 포기 상태에 있습니다.
개종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유사한 작은 기운마져도 내처버리는것이 현명할거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기독교는 거짓이라고 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셨지만 차라리 그 거짓된
종교에라도 의지하는게 지금보다는 나을듯 싶습니다.
그 동안 선생님과 인연이 돼서 나름 운도 닦고 조상 정성도 드렸고
제 개인적인 수양에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