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안녕하세요?

둘째때문에 문의드려봅니다.
정말 이 아이는 왜 이렇게 저를 힘들게 할까요..
제가 불편해서 집에서 불편해서 살수가 없다고 하면서 나가서 살겠다고 합니다.학교를 졸업이라도 하고 직업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하면 누가 말리겠읍니까…
이제 대학4학년때 전공도 바꾸었고 교수들하고 사이가 좋지가않아서요 학교만 가면 이런저런 문제들로 저를 너무 힘들게해요.그럭저럭 힘든세월 지내오면서 마침내 복학해서 이제 졸업한 학기를 남겨두고 저를 힘들게 합니다.제가 어렵고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하는데
이 아이를 어떤 관점에서 봐주는게 맞을지 ,저도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지만 이 정도면 어떤 정신적인 병이 있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이건 학생들을 오래 가르친 경험에서 나오는 생각입니다.
머리가 커져갈수록 좋은길로 이끌려하면 할수록 실패만 하는것도 제가 이해가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제 아이들을 잘 살펴봐주셔서 제가 혹시라도 무슨 부적이라도 도움될까 문의드립니다.
지금 대학원도 준비하는 동시에 제가 당장 다 끝내버리고 싶지만 졸업이 한학기 남아있어서 제가 너무 고민됩니다.그 사이에 2년이나 또 휴학계를 써서 복학에 아주 힘들었는데 갈수록 주기적으로 애를 먹입니다.
큰아이와 막내는 아주 잘해내고 있고 둘째때문에 온가족이 너무 스트레스 받고있어요.한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