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힘이 달린다고 생각하실까요?
아주 그렇지는 않을텐데요....

그리고 지금 운(運)이 최상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어 직장문제 그리고 애정(愛情)문제도 무난하고 좋은 때인데.....

먼저 귀하의 사주(四柱)를 한번 보겠습니다.

계해(癸亥)년의 돼지띠의 해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입추(立秋)의 절기를 맞은 서늘한 가을의 경신(庚申)월 임진(壬辰)일 을사(乙巳)시가 태어난 사주입니다. 시(時)를 아주 잘 타고났습니다. 계해(癸亥)년의 계(癸)와 해(亥)는 차가운 물이며 또 가을의 절기는 서늘한데, 태어난 시간이 사시(巳時)로서 태양볕이 강한 때이니, 차가운 물을 잘 조절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래서 귀하는 봄과 여름같이 포근하고 따뜻한 운(運)을 만나면 좋습니다. 그러면 하는 일에 품위(品位)가 있고 또 삶이 안정(安定)이 되면서 반듯하고 주어진 일에 책임(責任)을 다하면서 편안한 살을 영위하게 됩니다. 물론 귀하는 본래 욕심(慾心)이 많지 않으셔서 이래도 좋고, 또 저래도 좋은 그런 성향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 현재의 운(運)이 무난한 때입니다. 그래서 아주 힘들거나 또는 정신적으로 외롭고 어려운 그런 삶은 아닙니다. 보통의 무난한 삶이지요.

그렇지만 인생의 중년(中年)을 지나 40에 이르면 현재보다는 더욱 생활이 안정이 되면서 편안해질 것입니다. 즉 40 이전에는 다소 변화는 조금 따를 수 있습니다. 다소 늦게 운(運)이 발복하는 그런 흐름을 가진 까닭입니다. 그러니 다소 에너지가 딸리고 또 큰 의욕(意慾)이 강하지 않으시더라도 멀리 내다보며 희망(希望)을 가지고 임하시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런 성향을 가진 귀하이기에 귀하의 운(運)에서나 이름에스는 봄의 포근함과 여름의 뜨거움을 이름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본명의 예(叡)와 빈(彬)도 한자 하나하나는 좋은데, 전체적인 구성면에서 조금 조화롭지 못함이 있어, 밝다의 의미인 소(炤)를 이름으로 활용해서 소(炤)윤(胤)으로 정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음의 자료도 참고 바랍니다. (특히 불에 해당하는 화(火)와 봄의 나무인 목(木)을 중점적으로 보세요)
☞☞1. 좋은 이름의 기준...
☞2.사주의 조화를 위한 오행(五行)의 구분.....

문의 주신 이름을 보면, 사실 박소윤의 이름이 좋기는 한데, 아마 이 윤(胤)자의 획수를 9획으로 계산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본래 이름에서는 한자(漢子)의 획수를 정할 때 붓(필기구)으로 쓸 때의 필획(筆劃)이 아니라, 본래 그 한자의 의미를 살려서 획수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주(珠)는 구슬주자로서 이 주(珠)의 획수는 왼쪽에 있는 왕(王)처럼 생긴 글자인데 실제로는 이 왕(王)은 옥(玉)자입니다. 구슬옥자를 부수로 활용할 때에는 점을 하나 생략하고 쓰지요. 그래서 이 주(珠)는 실제 필기구로 쓸 때에는 10획이지만, 이름에서는 생략한 점을 하나 더해서 11획으로 봅니다. 제일 마지막의 박주연의 이름에서는 이 주(珠)를 11획으로 보고 작명하신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소윤의 윤(胤)은 혈통을 잇다, 대를 잇다, 자손, 맏이, 계승하다 등의 의미로서 할아버지-아버지-나-손자 등과 같이 집안의 혈통을 이을 때 사용하는 한자(漢子)로서, 윤자(胤子-대를 이을 맏이, 맏아들) 등으로 사용하는데, 이 때의 윤(胤)이 바로 혈통을 의미하며, 이 윤(胤)에서의 부수(部數)는 월(月)이 바로 육달월(육肉)을 의미합니다. 월(月)이 4획이면, 육(肉)은 6획으로 이 윤(胤)자는 옥편의 획수에서 2획을 더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윤(胤)은 9획이 아닌 11획이 되는데, 11획으로 계산을 한다면 박(朴)-소(炤)-윤(胤)의 이름은 그다지 좋은 이름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윤(胤)자는 대(代)를 잇는 자손을 의미하기에 통상 남자에게 부르는 호칭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여성에게는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박소윤의 이름이 아주 좋음에는 조금 벗어납니다. 점수로는 약 85점 정도 평가드립니다. 그리고 그 외 박승희, 박주연 등도 이름 자체의 구성은 좋으나, 차가운 물을 조절한 뜨거운 불의 의미로는 다소 직접적이지 않아 역시 아주 좋음에는 조금 벗어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난한 이름들이긴 하지만 개명할 이름으로는 조금 부족한 듯 하니....좀 더 신중을 기하면 좋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