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令愛)님의 정확한 사주(四柱)를 알지 못하나....
이름만으로 보면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름이란 먼저 한글이 갖는 소리적인 구성과 한자(漢子)가 갖는 의미적(意味的)인 요소가 모두 조화로워야 하고 또 한자 자체적으로 획수(劃數) 등이 좋은 의미와 연결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한자(漢子)의 획수만을 보면, 현(玄)은 5획이며, 유(兪)-9획, 림(琳)-13획으로 모두 홀수로만 구성된 이름으로 이 홀수는 양(陽)의 숫자입니다. 그래서 음(陰)에 해당하는 짝수를 갖지 못해 음양(陰痒)이 조화롭지 못하고, 그리고 22(9+13)획과 14(5+9)는 이름에서 매우 꺼리는 숫자입니다. 우리 동양에서는 양(陽)의 홀수가 둘 겹치는 1.1(설날), 3.3(삼짓날), 5.5(단오), 7.7(칠석) 등 좋은 수(數)로 여기는데, 짝수가 둘 겹치는 2.2, 4.4 등은 매우 흉(凶)하게 봅니다. 그래서 숫자의 조합이 22가 되는 이름자를 박약(薄弱)하고 단명(短命)을 하는 격(格)으로 풀이를 합니다. 그리고 14획의 경우도 흩어지고 나누어지는 의미로 봅니다.

이런 결과로,
썩 좋은 이름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름이 뜻을 보면, 유(兪)는 점점, 대답하다, 더욱, 병이 낫다 등의 의미이며, 림(琳)은 아름다운 옥(玉)의 의미로서 아름다운 옥(玉)처럼 귀하고 품격이 높은 뜻을 가져서 좋은데, 한자 하나하나의 쓰임이 다소 조화롭지 못함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