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묵묵히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또 책임감(責任感)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아주 좋은 사주(四柱)를 타고난 귀하입니다. 그리고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013년의 운(運)도 아주 좋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하는 일도 더욱 품위(品位)가 있는 삶이 주어질 테고, 또 가정 주부라면 자녀 양육과 교육 그리고 집안의 일에 빈틈없이 하시기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잘 해낼 것입니다.

다만,
늘 잘해야 하기에 또 어떤 일이든 책임을 다해야 하기에, 또 한번 손에 잡으면 끝장을 봐야 하가에 늘 일이 많은 것은 타고난 복(일복)입니다.

아무튼 몸이 조금 고된 것 이외에는 언제나 인정받고 또 열심히 일하는 귀하이기에 아주 좋은 모습으로 당당하게 평가받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삶은 불의 에너지를 잘 타고난 까닭입니다. 기미(己未)년의 미(未)는 흙의 토(土)입니다. 여름의 태양의 불길로 뜨거워진 땅이 바로 미(未)입니다. 그리고 병인(丙寅)월은 아직 춥기는 하지만 따뜻한 봄이며, 경오(庚午)일의 오(午) 역시 뜨거운 불이며, 계미(癸未)시의 미(未)도 역시 태양볕이 강한 오후의 미시(未時)로서 역시 뜨거운 땅의 토(土)입니다.

이 뜨거운 불의 에너지를 잘 타고난 귀하이기에 이 불의 에너지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불이 타고 나면 재가 되어 이 재가 땅을 더욱 윤택하고 기름지게 하듯이, 땅의 도움이 강해지면 불의 쓰임이 더욱 좋아지는 것이니,

이름이나 운에서 이 땅의 토(土)를 잘 만나면 좋습니다. 이 땅의 토(土)는 귀하의 삶에서 열심히 일한 후의 편안(便安)함과 안정(安定)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삶에 묵묵히 걸어가며 주어진 도리(道理)를 다하고자 하는 삶이기도 합니다. 현재 35세인데 앞으로 40대 초반까지 계속 운(運)이 상승하여 큰 변동 없이 편안한 현재의 삶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40대를 지나면 이제는 뭔가 새로운 구상을 하거나 또는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도 같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또는 귀하만의 작은 가게를 구상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제 이름을 한번 보겠습니다.
백(白)씨에 두(斗)에 새을(乙)이 들어간 ‘둘’과 순(順)의 이름으로, 예전에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이름은 천하게 지어야 어려서 병치레 하지 않고 튼튼하게 자란다 하여 지은 이름이라 생각됩니다. 그 당시에는 돌(乭)쇠, 수돌 등의 이름도 많았지요. 둘(斗+乙)과 돌(乭) 등의 글자는 사실, 한자문화권에는 없는 글자인데, 우리 한글의 이름에 한자를 만들어낸 새로운 신조어(新造語)의 글자입니다.

그래서 문의 주신 이름의 경우 한자어는 있기는 하나, 성명학적으로는 한글이름인 백둘순으로 이해되며, 이름의 평가는 매우 낮습니다. 오행(五行)의 구성이나 세련미 등으로 볼 때 안타까우나 아주 좋음에는 아주 많이 벗어나는 이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