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에서는 시간을 2시간 단위로 정합니다.
오시(午時)의 경우 오전 11:30∼13:30분까지이니, 12:56분이어도 사주의 변화는 없습니다.

다소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류연우(柳演玗)의 이름보다는 류연우(柳然尤)의 이름에 더 많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한자(漢子)는 뜻글자로서 보통 사물의 모양을 본 뜬 상형(象形)이 기본이 됩니다. 연(然)자는 스스로 그러하다는 뜻의 자연(自然)으로 쓰입니다. 이 연(然)자를 보면, 육(肉)+견(犬)+화(火)가 합해진 글자입니다. 왼쪽의 월(月)은 육(肉)달월 즉 고기입니다. 그리고 견(犬)은 고대에 식용으로 사용하던 개고기를 뜻합니다. 그리고 아래의 점4개는 불의 화(火)입니다. 그래서 이 연(然)자는 고대에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식용으로 개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의 글자입니다. 고대에는 농경(農耕)이 발달하기 전까지 주로 채집이나 사냥, 수렵을 하였는데 사냥으로 잡은 고기를 개(犬)로 칭하거나 또는 개를 길러 사냥으로도 사용하고 또 식용으로도 사용했던 옛 풍습을 이 연(然)에서 볼 수 있습니다. 토사구팽(兎死狗烹)이란 말도 있듯이, 사냥 이후 개고기를 많이 삶아(구워)먹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냥개나 키우던 개 또는 짐승의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이 그 당시에는 매우 자연(自然)스런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생겨난 글자가 바로 연(然)입니다. 스스로 그러한 자연(自然)과 태양의 운행이나 불의 활용이 이 연(然)에 의미로 활용되니 이 글자의 의미와 뜻도 아드님의 이름으로 무난하고 좋습니다.

그 다음에 우(尤)자는 고대 갑골(甲骨, 거북의 등껍질이나 소뼈에 새진 고대의 글자)에서 보면, 이 우(尤)자는 사람의 손에 상처가 난 손가락의 의미입니다. 칼에 베이거나 상처를 붕대로 감은 모습 등이 바로 우(尤)자입니다. 이 우(尤)자는 사람의 손 모양인 우(又)의 변형과 위의 점(상처)으로 구성된 한자로서, 건강하고 온전한 손가락과 상처난 손가락이 다르니, 이 우(尤)는 「다르다」, 「구별되다」가 본래의 뜻입니다. 이 뜻이 확대되어, 다르다, 같지 않다, 뛰어나다, 더욱, 유달리 등으로 쓰이는 글자입니다.

그러니까 이 우(尤)는 준(俊) 호걸(豪傑), 영(英) 등의 의미와 상통합니다. 고대 우리 민족의 훌륭한 전사(戰士)였던 치우(蚩尤)의 이름에 쓰인 글자이기도 합니다. 황제 헌원(軒轅)과 탁록에서 싸워(?) 승리란 우리 고조선 시대의 지도자였던 분이지요.(홍산문화와 동북공정 등의 중국 정책으로, 발해, 고조선, 고구려, 간도, 은허 모두 현재 중국의 역사로 편입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가진 류연우(柳然尤)의 이름으로, 이 이름은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고, 재능이 훌륭하고 뛰어나다」의 의미를 갖는 이름으로 풀이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이름으로 정하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