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많은 기업의 직장인들은 언제 휴일이 오나 늘 노심초사하지요. 새벽부터 밤까지 일에 매여 있다가 토요일이나 일요일의 휴가가 꿀맛 같겠지요. 그런데 늘 집에서만 있는 노는(실직?) 사람은 나도 한번 직장을 가져봤으면....해야 할 일이 있었으면 하고 또 바라겠지요.....

이와 같이 모든 사람들은 주어진 상황의 반대편을 늘 꿈꾸게 되는 것이 세상만사의 이치(理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정신노동자는 육체노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또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은 정신을 쓰는 운동을 하면 또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고...

또 높은 창공을 나는 새는....
안전(安全)안 우리(새장) 속에서 주인이 주는 편안한 먹이를 먹는 모습을 상상할테고....또 새장 속의 새는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모습을 또 그리워하게 되겠지요.....

귀하의 사주(四柱)를 한번 보겠습니다.
본래 귀하는 경진(庚辰)일의 경(庚)에 해당하는 쇠가 주체입니다. 귀하는 강한 바위, 돌, 쇠와 같은 모습이 주체입니다. 그런데 정사(丁巳)년의 불이 강한 해의 정미(丁未)월 뜨거운 여름을 만났으니....이 불의 에너지가 매우 강합니다.

그럼 쇠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온통 불이 나의 쇠를 녹이려고 해서.....안절부절....수동적, 갑갑함, 위험함, 의무적, 어쩔 수 없이....뭔가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겠지요...

그러면....
이 환경을 벗어나고 싶다.
자유롭고 싶다.
내 본래의 삶을 찾고 싶다.
주어진 현실의 틀을 벗어나 고상한 자아(自我)를 찾고 싶다.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나를 관리하고 싶다.

등등의 생각을 하겠지요.

이것이 현재 귀하의 삶입니다.
본래 늘 모범적인 삶을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그런 세월을 많이 보내게 되었을 테고, 또 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러 일이 많아서 늘 바쁜 삶을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는.....
나를 찾고 싶고, 의무감이 아닌 나 스스로를 위한 삶을 추구하게도 되고...
공부를 통해 자아를 성취(成就)해보고 싶고,
남을 도우면서 내가 가진 것을 베풀고도 싶고...
그런 생각이나 삶을 그리워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귀하와 같은 성향(性向)을 가진 분들은.....
교사의 분야로 나아가는 분들도 있고, 또 특수한 교육(장애인 지도 등)의 분야도 있으며, 학생을 가르치는 강의와 과외의 일을 하기도 하며, 남자다운 터프한 모습으로 군인이나 여경찰을 동경하기도 하며...자신의 내면을 찾아 정신분야에 심취하기도 합니다.

이 모두는....
나의 존재인 금(金)이 주변에 온통 불이 강해서....이 불이 두렵고 또 힘들고 나를 괴롭히기에 이를 벗어나고자 하는 일련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2013년 계사(癸巳)년으로 올해 역시 불이 강하게 오는 해이기에, 올해도 역시 힘들고 갑갑하고 또 그래서 더욱 내면으로 파고드는 때로는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일탈(逸脫)이라도 해볼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것입니다.

그래서 귀하는 시원한 물을 만나면 좋습니다.
활동하는 공간도 조용하고 시원한 서쪽이나 북쪽의 환경이 좋으며, 또 물이 있는 강가, 바닷가, 계곡 주변, 호수가도 좋습니다. 또한 이름에도 시원하고 차분하며 조용한 물의 의미를 활용하면 좋은데....

문의 주신 이름의 김(金) 정(湞) 아(娥)의 이름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95점 평가드립니다.

그런데 현재 무슨 일을 하고 계시며? 또 이릴 때 이후 어떻게 살았으며, 무슨 생각으로 현재의 삶을 살고 있는지 참 궁금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