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태훈군의 사주를 한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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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태훈군은 임오(壬午)년의 말의 해에 태어났으며, 무더운 여름의 정미(丁未)월 무술(戊戌)일 무오(戊午)시가 태어난 사주입니다.

이 사주(四柱)를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다섯 오행(五行)으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목(木) - 없음
화(火) - 오(午), 정(丁), 오(午) - 3개
토(土) - 미(未), 무(戊), 술(戌), 무(戊) - 4개
금(金) - 없음
수(水) - 임(壬) - 1개

즉 모두 8글자(팔자)에서 가능한 목화토금수이 다섯 오행이 하나씩 정도 고르게 가지고 있으면 좋은데, 아드님의 경우에는 토(土)와 화(火)의 오행을 아주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토(土)는 비유하면 넓은 땅입니다. 그리고 화(火)는 불과 여름 즉 메마를 무더운 여름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아드님은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사주인데, 이 땅이 무더운 여름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서 매우 건조하고 메마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는 나무 한그루도 없고 물도 아주 작은 개울물(임오년의 임이 물에 해당함) 하나만 있어 무더운 여름의 메마른 땅을 적셔주기에는 한없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태훈군의 사주에는 아주 많은 양의 물이 있으면 좋은 사주입니다. 이 많은 양의 물이 바로 태훈군에게는 재물(財物)이며, 돈이고 또 재능이며, 나아가 뭔가를 배워 결과에 이르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이름에서나 운(運)에서는 시원한 물에 해다하는 수(水)의 의미를 활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이름이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치로 볼 때, 한(韓) 태(泰) 훈(訓)의 이름은 위에서 말씀드린 이러한 조건을 거의 만족하지 못하는 이름으로 좋은 이름에서는 많이 벗어납니다.(죄송합니다. 거듭 좋지 못한 평가를 드려서요...아마 자녀들 이름을 지을 때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으시고 그냥 편하게 짓지 않으셨나 생각됩니다)

태훈군은 장차 교직으로 나가면 아주 좋은데, 그 외에도 전문강사, 사무직 등이 적성에 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