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창빈군의 이름과 사주에 대해 여쭈셔서 말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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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창빈군의 이름에는 봄에 해당하는 부드러운 나무와 같은 목(木)과 또 뜨거운 여름에 해당하는 불의 화(火)를 이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문의 주신 두 이름의
손(孫)-시(人思)-우(禑)와 손(孫)-준(晙)-우(禑) 모두 좋은 이름입니다.

이 두 이름에서 하나는 추천하고자 하면 후자의 손준우(孫晙禑)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굳세고 영리하다의 시(人思)자보다는 밝고 환하다의 의미를 갖는 준(晙)이 더 밝은 불의 의미를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며,

또 굳셀시자의 경우 잘 쓰지 않는 한자이기에 준(晙)우(禑)의 이름이 더 일상에서 이름을 늘 사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