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신중(愼重)하시고 또 남을 무척 많이 배려하는 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니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또 나는 조심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또 남들에게 보일 때에는 오해(誤解)를 불러 일이키기도 하여,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것 저것 너무 많은 신경을 쓰시니, 때로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기도 하고 또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마음껏 하지 못하고 늘 살피게 되니, 때로 또 갑갑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많이 받기도 합니다.

이 모두는 신유(辛酉)년의 신(辛)과 유(酉)에 해당하는 강한 쇠의 금(金)이 사주에 강한 탓입니다. 이 금(金)은 또 계절로는 서늘한 가을에 해당하는데, 음력 10월의 무술(戊戌)월 역시 무(戊)와 술(戌)이 토(土)의 오행이지만 서늘한 늦가을로 이 술(戌)에는 역시 강한 금(金)의 기운을 많이 가지고 있어.....

이 금(金)이 강하고 많아서 위에 언급해드린 그런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 강한 금(金)은 생각, 조심, 배려, 도리, 공부, 배움, 따짐, 논리 등에 해당합니다. 행동보다는 머리로 하는 일에 익숙하고 또 조심하고 깊이 생각하니 신중하기는 하지만 속도가 잘 나지 않고 또 생각을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으니 갑갑하기도 하고 또 타인과의 소통도 잘 되지 않아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성정을 지닌 귀하이기에 귀하는 배운 바를 여러 사람을 위해 자유로이 안내하고 펼치며 도움을 주는 일을 하면 잘 맞습니다. 제일 좋기로는 강의, 교육, 홍보, 연구직 등이 좋고 또 안내, 베품, 문서정리, 글쓰기 등도 잘 맞습니다. 그리고 늘 돈이 궁해서 사업이나 장사를 꿈꾸기도 하는데 물건을 흥정하는 분야는 잘 맞지 않고 조용한 음식점, 정가판매의 의류, 꽃, 학원, 강의분야, 쇼핑몰 등은 좋은 때를 만나면 또 어느 정도는 가능할 수 있는데, 사실 본래 돈계산에 약하고 마음이 모질지 못해서 물건을 흥정하는 장사는 사실 잘 맞지 않기는 합니다.

아무는 지금 2013년은 운(運)이 그런대로 무난한 때입니다. 뭔가를 활용하고 베풀며 안내하고 도움을 주는 그런 일을 하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때로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일을 추진하면 타인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또는 마찰이 생겨서 불편함도 생길 수 있으니 이 또한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사주(四柱)의 성향을 타고난 귀하이기에, 귀하는 자유롭게 일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편안하게 하면서 재미도 있고 또 돈도 벌 수 있는 그런 운(運)을 만나면 좋은데,

이러한 운(運)이 바로 여름에 해당하는 뜨거운 불의 운입니다. 이런 까닭에 문의주신 부서영(夫舒煐)의 이름은 아주 좋습니다. 100점에 해당하는 멋진 이름입니다. 서(舒)는 펼쳐내다, 펴다, 표현하다 등의 의미이며, 영(煐)은 밝고 환하게 빛나다의 의미로서 귀하와 아주 잘 맞습니다.

아무튼 사주 자체에 결혼운과 재운이 적은 점이 조금은 아쉽기는 하나 평소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늘 개운하고 가볍게 유지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