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썰미도 있으시고 끼와 감각도 있으신 분으로, 여러 재주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옷이든 또 물건이든 예쁜 것을 좋아하시니, 이름도 예쁘게 리아...라 정하신 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그런데 너무 가볍지 않나요? 이제 40대 후반인데......혹 이 이름을 예명(藝名)으로 사용할 것인가요?

귀하의 사주를 보면 감각도 있고 또 돈과 연관이 많은 사주라서...가게를 하시거나 장사, 음식, 요식업분야, 서비스업종, 부동산, 금융, 보험 등 재미있게 일하면서 돈도 벌고 또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일이 적성으로 맞으시니.....예명도 좋긴 합니다만......한글로 리아...라 하면 그냥 가벼운 호칭으로는 좋은데....

이 이름이 뜻을 보면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먼저 리(厘)자를 보면, 이 글자는 리(釐)자의 속자(俗字, 통속적인 글자, 속된 글자)로서, 하나가 있다면 이 하나의 10분의 1을 우리는 할(割)이라 하고 또 할(割)의 십분의 1을 분(分), 또 10분의 1을 리(釐)=리(厘)라 합니다. 그 다음은 모(毛)이고요.

그리니까 아주 작은 것을 숫자로 표시할 때, 할푼리모(할분리모,割分厘毛)를 쓰니까, 이 리(厘)는 하나의 천분의 1에 해당하는 작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아(亞)는 영어의 아시아(Asia)라고 할 때 이 아시아의 아를 한자로 아(亞)로 빌어쓰는 글자로서, 이 아(亞)는 제일 좋음의 바로 다음 즉 둘째의 의미를 갖는 글자입니다.

그러니까 아주 작다의 리(厘)와 첫째가 아닌 둘째의 버금가는 아(亞)의 의미는 그다지 좋은 의미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년 2012년까지는 다소 힘들고 또 생활에 안정이 되지 않았다면, 올해 2013년을 맞으면서 하는 일이 신나고 재미도 있으면서 또 홀가분하고 돈도 들어오면서 즐거운 일도 많으니 좋은 운(運)이 들어온 때입니다.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좀 더 신중을 기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본명의 김...애...옥 보다는 100배는 낫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