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이름이 조금 어렵기는 합니다...
‘엽’자는 발음상 끝받침이 비읍(ㅂ)으로 입술이 다물어지는 소리(입술소리=순음脣音)의 구성으로, 끝에 이 ‘엽’자가 오면 그나마 좋은데 중간 이름으로는 그 다음에 또 다른 글자가 와야 하니....발음상에 어려움이 따르지요.

그렇지만 사주성명학적(四柱姓名學的)으로는 좋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이름이란 사주(四柱)상으로 좋아도, 『늘 부르고 불려지는 것』이기에 이름의 첫째 요건은 발음이 쉽고 또 중후(重厚)하며 품격(品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개선의 여지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름의 의미(意味)는 좋은데, 부르기가 어려운 점이 단점인 그런 이름이라 하겠습니다. ‘엽’을 부르면 옆(주인의 옆자리, 덜 중요한 것 등)으로 이해되기 쉬워 중요한 것의 옆에 있는 덜 중요한 것, 부수적인 것 등으로 이해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지금은 20대로서 놀림감 등을 받은 나이는 지났지만.....그래도 이름의 어감(語感)상으로....김엽규.....자연스럽지는 않은 듯....

이제, 아드님의 사주(四柱)를 한번 보겠습니다.
☞ 태어난 생일을 간지 표로 보기(사주표 보기)....

계유(癸酉)년...
을축(乙丑)월
임자(壬子)일
정미(丁未)시로서.....

추운 겨울의 차가운 물이 강한 사주입니다. 그래서 아마 이름에 불과 같이 뜨거운 엽(燁)자를 넣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차가운 물의 힘이 강하기에.....아드님은 남자다운 의리(義理)가 있고 정(情)이 넘치는 성품입니다. 그리고 주관도 매우 강하고 또 고집도 한고집은 합니다....남의 말을 잘 안듣는다고 할까요? 실제 그렇지요?

이와 같은 성향을 지닌 아드님은.......또 욕심(慾心)이 많지 않고 세속적(世俗的)인 가치에 크게 매이지 않으며 또 운동(運動)도 좋아하고 몸도 튼튼하기에...... 군인, 경찰, 소방관, 공직 등도 좋으며 또 건축, 공예, 대체의학, 운동(무술?), 경호 등도 적성에 맞다면 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목공, 한옥 등도 어쩌면 좋을 수 있고요.... 아무튼 전문성을 찾아서 뭔가를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