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름을 평가드릴 때 보는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른 경향은 있습니다. 이는 태어난 사주(四柱)를 분석하고 판단할 때 어떻게 보는 가에 따라서 사주의 중요한 특징이나 또는 격(格)을 다르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사주에 따라 이름이 갖는 다양한 여러 조건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멋있는 이름을 지을 때에도 또 고려하는 여러 이치(理致)가 학파(學派)에 따라 또 공부한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아래 기준에 의해서 이름의 좋고 나쁨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1. 좋은 이름의 기준...
☞2.사주의 조화를 위한 오행(五行)의 구분.....

이렇게 볼 때, 남건우(南建佑) 군의 경우 무난하고 좋은 이름으로 평가됩니다. 혹 문제를 삼는다면 한자(漢字)의 획수가 남(南)-9, 건(建)-9, 우(佑)-7로서 모두 홀수인 기수(奇數)로만 이루어져 짝수인 우수(偶數)가 부재하여 음양이 조화롭지 못함을 예로 들 수는 있는게, 사실 이 부분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漢字)의 의미(意味)와 한글이 갖는 소리적인 구성 모두 부족함이 많지는 않아 보통의 무난하고 좋은 이름으로 약 90점 이상 점수를 드릴 수 있는 이름으로 평가됩니다.

그리고 아우인 남현우(南眩佑) 군의 생일이 양력 맞으시죠? 그리고 현자가 현(玄) 앞에 날일(日)자인지? 아니면 눈목(目)자인지?

아마 일(日)자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혹 목(目)자라면 이 글자는 현혹(眩惑)되다, 또는 현기증(眩氣症)이 나다 할 때 쓰는 글자로서, 아찔하다, 어지럽다, 속이다, 어둡다(어둡게하다) 등의 의미로서 썩 좋은 뜻을 갖지는 못합니다. 날일(日)의 경우에는 태양을 의미하는 일(日)과 현(玄)자를 합한 글자로서 햇빛의 의미를 갖지만 이 글자는 또 일상에서 거의 잘 사용하지 않는 글자로서 이 이름자를 일반 옥편에서 찾을 때 불편함도 많이 따릅니다. 그럼에도 이 현(日玄)자를 활용한 남현우(南日玄佑)라면 현우군에게 불에 해당하는 화(火)의 의미를 이름으로 사용하면 좋아서 무난하다고 할 수 있는데, 위 문의에서처럼 다른 사람을 어둡게 하여 현혹(眩惑)되다의 의미로 현(眩)자를 썼다면 아주 좋음에는 많이 벗어납니다.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