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의 기준이 되는 따님의 사주(四柱)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태어난 생일을 간지 표로 보기(사주표 보기)....

따님의 경우,
임오(壬午)년
을사(乙巳)월
정축(丁丑)일
무신(戊申)시가 태어난 사주입니다.

즉 임오(壬午)년 말띠의 해에 태어났으며, 입하(立夏)의 절기를 맞은 초여름의 을사(乙巳)월 정축(丁丑)시가 태어난 사주인데, 오(午)와 사(巳) 그리고 정(丁)이 모두 불의 화(火)로서 이 불의 화(火)가 따님 사주의 주체(중심)입니다. 불이 여름을 맞았으니 불의 힘이 매우 강한 기세입니다. 그래서 마치 용광로(鎔鑛爐)에서와 같이 불이 강하니 이 불을 활용하여 뭔가를 만들 수 있는 그 재료인 쇠를 만나야 합니다.

이 쇠의 금(金)이 주어져야 불이 쓸데없이 타오르지 않고 또 땔감을 소비하지 않고 제 할 일을 해서 뭔가 결과(結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 힘을 강하게 타고난 공주님은 주관이 매우 강하고 뚜렷하며, 힘과 배짱도 강한 편입니다. 그리고 정(情)이 두텁고 또 여성이지만 때로 의리(義理)도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아기자기한 여성스런 성향보다는 다소 남성적인 기질(氣質)도 많이 드러납니다. 든든하고 믿음직한 따님으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군요....

이와 같은 성향을 지닌 공주님은 장차, 일반 사무직, 공무원, 경찰, 소방, 군인 등도 적성으로 무난합니다. 타고난 사주(四柱)가 힘이 있고 또 21살을 맞으면서 운(運)이 아주 좋아지니.....직장이나 결혼 등 부모님의 걱정 없이...그리고 아주 효성이 지극한 그런 따님으로 든든한 집안의 기둥이 될 것입니다. 아마 고집은 만만치 않지만 든든한 남자같은 딸로 장성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같은 사주(四柱)를 타고난 공주님은 불의 화기(火氣)가 아주 강하므로 불의 대상이 되는 쇠의 금(金)이 주어지면 아주 좋고 또 시원한 물의 수(水)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름에서는 강한 쇠의 금(金)이나 (차선책으로) 시원한 물의 수(水)를 이름으로 활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이름이면 좋겠습니다.
☞☞1. 좋은 이름의 기준...
☞2.사주의 조화를 위한 오행(五行)의 구분.....

이러한 이치로 볼 때, 본명의 김민선(金旻宣)도 나쁘지 않습니다. 민(旻)은 서늘한 가을의 하늘을 의미하는 민(旻)자로서 가을은 오행으로는 단단한(쇠처럼) 금(金)의 계절이기에 이 민(旻)의 쓰임도 좋으며, 또 선(宣)은 가진 것을 베풀다의 의미인데, 따님의 경우 가진 사주의 힘이 매우 강하니 이를 바깥으로 베풀어 활용하는 것도 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그 외 전체적인 구성도 좋아 100점 기준에 약 90점 이상으로 평가되는 나쁘지 않은 좋은 이름입니다.

그리고 문의 주신 김도영(金到映)이나 김민서(金 水+閔 序)의 경우에는 아주 최하는 아니지만 본래 이름인 김민선(金旻宣)에 비교했을 때 더 나은 점이 전혀 없습니다. 영(映)의 경우에도 불의 의미인 뜨겁거나 밝게 빛나다(비치다)의 의미로서 이 영(映)은 불의 화(火)를 드러내는 글자인데, 타고난 사주에 불이 너무 강하니 이 영(映)은 그 쓰임이 적절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김민서의 경우 무난한 정도인데, 민자의 경우 삼수변의 수(水)과 민(閔)이 합한 글자로서 물이 졸졸 흘러 내리다의 의미로서 강한 불의 화(火)를 조절하는 의미로는 일견 무난하나.....이 민자는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글자로서 이름으로 사용하면 불편함이 매우 많이 따르는 이름입니다. 잘 사용하고 쓰고 부르지 못하는 이름이라면 이름으로서의 가치는 높지 않은 까닭입니다.

이런 까닭에 두 이름 모두 (다소 개인적인 평가이기는 하나...) 좋음에서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그래서 본명인 김민선(金旻宣)의 이름이 아주 좋으니 그대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