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世上)에는 무수히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데, 이 존재하는 모든 것은 대부분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은 이것과 저것을 구분(區分)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하고 또 그 가치(價値)를 드러내기도 하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인간(人間)이 문자(文字)로된 이름을 통해서 사고(思考)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사과(apple)가 하나 있는데, 이 빨간 물건에 「사과」라는 이름이 없다면 우리는 이 빨간 과일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를 수도 또 사서 먹을 수도 또 생각할 수도 없으니 그냥 나는 나 또 그 과일처럼 생긴 그 무언가는 또 그 무언가로서 서로 아무른 관계(關係)가 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뿐인데,

비로소 빨갛고 둥근 먹는 그 무엇에 「사과」라는 이름을 붙여줄 때, 나에게 의미(意味)있게 그리고 나와 사과와의 관계에 소통(疏通)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이름이 정해지면 비로소, 한 인간(人間)으로서 독립적인 존재를 지니면서 타인(부모, 형제 등)과 소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때 이 소통의 도구로 쓰이는 이름이라는 언어(言語)가 좋은 「의미(意味)」와 「소리」를 가진다면 더욱 유익(有益)하고 의미(意味)있게 서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또 그 이름을 갖는 주체(主體)의 가치(價値)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의 이름에 중요성(重要性)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인의 이름은 소리로 된 한글의 이름자가 있고 또 이 글자는 한자(漢字)로 표현되는 의미(意味,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이 갖는 소리적인 구성의 ‘음성(音聲)’과 한자(漢字)가 갖는 ‘의미(意味)’적인 요소가 서로 조화로울 우리는 좋은 이름으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동양(東洋)에서는 사주학(四柱學)과 연관해서 이 이름의 이치(성명학姓名學)가 서로 더욱 좋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은영학생의 이름을 보면 먼저 한글로는 황-은-영이란 소리(음성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첫소리 초성(初聲)이 히읗과 이응으로 시작하는 궁음(宮音)의 소리들입니다. 이 궁음의 소리를 오행(五行)으로 구분하면 토(土)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황은영이란 세 음절(音節)의 이름은 토토토(土土土)의 구성을 갖습니다.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다섯 오행(五行)에서 은영양의 삶(사주, 환경 등)에서 넓은 땅에 해당하는 토(土)가 필요하다면 이 소리의 구성은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황(黃)-은(恩)-영(榮)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恩)은 가슴이 불과 같이 뜨겁고 따뜻하여 이 따뜻한 온기를 여러 주변의 분들에게 나누어주고 베풀어주는 그런 모습을 담은 글자입니다. 즉 뜨거운 불과 같은 우리의 심장(心腸)에서 우러나오는 성품을 은혜(恩惠)로움이라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은(恩)은 뜨거운 심장에 해당하는 불과 같은 정열(情熱), 따듯함 등을 의미합니다. 오행(五行)으로는 불에 속하니 화(火)의 의미(뜻)를 갖습니다.


그리고 영(榮)을 보면, 나래의 나무(목木) 위에 두 불의 화(火)가 합해진 모양으로, 나무(풀, 꽃나무 등) 위에 아름답고 화려(華麗)한 꽃이 핀 모습의 글자입니다. 나무에 꽃이 피니 아름답고 또 최고로 좋은 모습입니다. 그러니 이 영(榮)은 영화(榮華)로움, 영광(榮光), 무성(茂盛)함, 창성(昌盛)함, 뛰어남 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니까 은영(恩榮)은 『따뜻한 온정(溫情)과 인간미(人間美)가 넘치며, 늘 밝고 기쁜 영예(榮譽)가 따르다』로 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좋은 뜻을 갖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의상도 바지와 재킷이 또는 치마와 브라우스가 서로 조화가 있어야 하듯이, 이 이름도 전체적으로 하나하나의 글자들이 서로 타고난 선천적인 기질(氣質)과 특성(特性)을 잘 드러내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도움을 주면서 조화로워야 하는데,

은영양의 이름의 경우 각각의 이름자가 서로 조화로움을 갖추어야 하는 점에 있어서는 약간의 불협화음이 드러납니다. 먼저 한자(漢字)가 갖는 수리적인 요소를 보면, 획수(劃數)가 12-10-14가 되어 모두 짝수로만 이루어져 홀수가 부재하여....홀수와 짝수 즉 양(陽)과 음(陰)이 조화롭지 못함이 있습니다. 또 이 12와 10 그리고 14간에 서로 친밀함에서도 약간 부족함이 있어......

좋은 뜻을 갖는 이름임에도 약간의 감점이 주어져서...은영양의 이름은 약 70점 정도 평가를 드릴 수 있습니다. 즉 보통으로 무난한 정도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위 표가 은영양의 타고난 사주(四柱)입니다.
을해(乙亥)년의 돼지띠의 해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여름의 절기에 들어선 신사(辛巳)월의 신축(辛丑)일 정유(丁酉)시가 태어난 사주입니다. 아름다운 보석(寶石)이 환한 불을 만나는 모습의 사주입니다. 아름다운 보석은 어둠 속에서는 그 가치(價値)를 드러낼 수 없습니다. 밝은 불을 만나야 영롱하고 환한 보석의 빛깔을 드러내니.....은(恩)과 영(榮)에서 드러나는 밝고 환한 이미지가 은영양의 삶에도 잘 맞습니다.

은영양은....장차 가진 끼와 재능(才能)을 잘 활용해서 이를 마음껏 펼치는 분야의 일을 하면 좋으리라 봅니다. 아이티 분야, 디자인 분야, 예술분야 또는 즐겁게 일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유통, 무역 등도 좋습니다. 올해 2013년도 좋은 운(運)의 해이며, 또 내년도 그리고 2015년도 은영양에게 밝고 환한 빛을 제공하는 좋은 때입니다. 장차 진학에도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