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아마 지난 2010년 이후 더욱 많이 힘들고 또 건강에도 어려움이 생긴 게 아닌가 보입니다.

요즘 며칠 날씨가 무척 더웠습니다.
태양 볕이 불같이 이글거리는 더운 날에는 시원한 물이라도 있으면 뛰어들고 싶은 것이 자연(自然)의 이치(理致)이지요.........즉 더운 것은 시원한 것이 함께 공존해야, 뜨거운 불이 시원한 물로 인해 통제를 받을 수 있어 좋고, 또 아주 추운 겨울은 반대로 차가운 얼음과 같은 냉기(冷氣)가 뜨거운 불이 있어야 차가움이 녹아 꽁꽁 얼지 않아 좋겠지요.

불과 불, 겨울과 여름을 음양(陰陽)으로 비유하면, 불은 밝고 환하며 겉으로 드러나고 활동적(活動的)이며 발산(發散)하는 양(陽)이며,

물과 겨울 등은 차갑고 조용하며 움직임이 적은 정적(靜的)인 것으로 안으로 수렴(收斂)하고 받아들이는 음(陰)입니다.

하루 중에서도 밝은 낮은 양(陽)이며 조용히 잠자는 밤은 음(陰)입니다. 태양은 양이며, 달은 음이고, 남자는 양이며 여성은 음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만사(世上萬事)는 모두 음양(陰陽)이 조화로워야 합니다. 낮에 열심히 일했으면 밤엔 쉬어야 하고 또 남자가 있으면 여성이 있어야 생산을 해서 자손을 번식할 수 있습니다. 남자만 있고 여자가 없거나, 또 낮만 존재하고 쉬는 밤이 없거나 불이 활활 타오르는데 이 불을 끌 물이 없거나, 온통 찜통 더위만 있고 시원한 물이 없다면.........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生命體)는 존재(存在)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제 동생의 사주(四柱)를 한번 보겠습니다. (다음 표에서 생년월일을 넣어 보십시오)
☞ 태어난 생일을 간지 표로 보기(사주표 보기)....

정사(丁巳)년 - 화화(火火)
정미(丁未)월 - 화토(火土)
임오(壬午)일 - 수화(水火)
병오(丙午)시 - 화화(火火).....입니다.

이 사주에서 동생의 주체는 임오(壬午)일의 천간인 임(壬)입니다. 즉 동생의 주체는 임(壬)으로 본래 물의 성정이 타고난 본체입니다. 그런데 주변을 한번 살펴 보면....
온통 불(火)만 있습니다. 마치 섭치 6, 7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사막에서 한 점 그늘도 또 한 점 구름도 또 물도 한 모금 없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작은 물의 임(壬)도 금방 증발되어서 그 존재가치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상황입니다. 즉 작은 물방울과 같은 동생의 사주가 뜨거운 불에 증발되고 고갈되어서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몸도 약한 어떤 사람이 때약볕 아래에서 하루 종일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일하고, 또 밤에도 쉬지 않고 밝을 불을 켜두고 일을 해야 하는 환경이라면.....버틸 수 없겠지요.....

현재 동생의 상황이 이와 같습니다. 시원한 물이라도 마시고 또 쉬면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계사(癸巳)년으로 이 사(巳)가 바로 77년 정사(丁巳)년 뱀띠와 같이 2013년도 이 사(巳)의 해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 인체에서도 물이 관장하는 장부는 신장(腎臟)과 방광(膀胱)입니다. 현재 아마 몸의 진액이 거의 말라서 순환도 잘 되지 않고 또 불의 심장은 뜨거워 식혀주지 않으니 열이 위로 솟구쳐서 허열(虛熱)이 발생하거나 머리카락의 영양분이 없어서.....또는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맞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동생분의 구체적인 상황은 잘 모르나.....
사주에 따르는 운(運)이 거의 최하로서 여러 가지 힘든 환경에 놓여 있어......이름의 경우 단지 한자(漢字)만 바꾸는 것으로는 그리고 경(勁)과 경(俓)의 이름으로는 사막과 같은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본명은 포함한 두 이름 역시 좋음의 기준에서 아주 멀리 벗어나 있습니다.

저희가 보기에는......현재의 여러 상황이 호전되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도 같습니다. 사막의 메마른 대지가 작은 이슬비로는 적셔지지 않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한약 등으로 몸을 많이 보(補)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또 운적인 처방이나 이름 등의 적극적인 조절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