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름이란 타고난 사주(四柱)와 조화로워야 하고 그 다음에 품격(品格)과 세련미(洗煉味)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름 자체만으로도 여러 수리(數理)와 획수(劃數) 등이 또 사주성명학적으로 잘 구비되어야 하겠지요...

먼저 서정우선생님의 사주(四柱)를 한번 보겠습니다.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병오(丙午)년 말(馬)띠의 해에 태어났으며, 아직 무더운 여름이지만 입추(立秋)의 절기(節氣)를 맞은 병신(丙申)월 신유(辛酉)일 계사(癸巳)시가 태어난 사주인데,

이 사주에서 중요한 특징은.... 불에 해당하는 화(火)와 쇠에 해당하는 금(金)이 서로 대립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할 때 한 가지 일에 집념(執念)을 가지고 올인하지 못하고 늘 망설이게 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즉 불의 화(火)는.....출세를 하자, 책임을 다해 열심히 일하자.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성공하다.......의 강한 욕구(欲求)입니다.

그런데 쇠의 금(金)은....
편안하게 살자, 출세와 권력(성공)의 세속적인 욕심보다는 인간적인 의리(義理)와 정(情)을 소중히 여기자, 내가 하고 싶은 개인적인 분야의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자, 경쟁하지 않고 대충 편안하게 살자, 물욕(物慾)보다는 고귀한 정신(精神)의 가치도 중요하게 생각하자. ....등의 생각을 갖게 하는 운(運)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일을 함에 있어, 한 가지 일에 올인하지 못하고 중도에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또 업무와 일도 너무 바쁘거나 책임이 많이 주어지는 일, 여유가 없는 환경 등은 또 잘 맞지 않아......늘 반쯤 일하고 또 반쯤은 동료나 개인적인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좋아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40대 초반까지는 운(運)이 좋아서 잘 지내왔지만....40대 중반을 맞으면서 일에 의욕(意慾)이 떨어지면서 개인적이고 남들 생각에 중요하지 않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니....경제적으로 또 다소 어려움도 따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 모두는 일을 열심히 하자는 불의 화(火)와 일보다는 인간다운 면을 소중히 여기자고 하는 금(金)이 서로 대립하는 구성인 까닭에, 이 둘의 싸움과 대립을 중재할 수 있는 시원한 물의 수(水)를 이름에서 만나면 불과 쇠가 서로 화극금(火克金)으로 상극(相剋)하는 관계를 조절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래서 이름에서도 또 운(運)에서도 시원한 물의 수(水)를 활용하면 좋은데.........
☞사주의 조화를 위한 오행(五行)의 구분.....

이러한 기준에 의해 문의 주신 서(徐) 정(廷) 우(祐)의 이름을 보면, 100점 기준에 약 65점 정도 되는 나쁘지도 않지만 도움도 적은 이름에 해당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올해 2013년의 경우 작년보다는 운(運)이 좋아지는 해입니다. 아닌 지인, 옛 동료, 또는 가족과 연관이 되는 그런 분과 함께하거나 연관되는 일과 인연이 좋으니......예전처럼 일에 더욱 책임을 갖고 열중하다 보면 여러 가지가 또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직접 상담을 한번 의뢰하셔서....여러 말씀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