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바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소 고지식한 면도 많지만, 일을 하시면 똑소리 나게 하시는 분이라 몸은 힘들어도 늘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으시니 사회생활(직장생활)은 아주 잘 해냅니다.

그런데 늘 일이 많고 또 삶에 여유가 없어 긴장(緊張)의 연속이라 기회가 되면 편안하게 지내고싶은 마음도 또한 많습니다.

부군 역시 다소 고지식하면서 바깥 생활에 열중이라 집에서의 다정다감 등은 많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이 모두는 귀하의 말씀처럼 타고난 사주(四柱)에 조열(燥熱)한 불의 에너지가 너무 강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이 그리워지듯이 시원하고 맑은 물을 운(運)에서 만나거가 이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몸과 마음이 편안(便安)하게 되면서 안정(安定)이 찾아와 여유로움을 갖추게 됩니다.

이러한 이치로 볼 때 문의 주신 이름에서는 신지우의 이름도 나쁘지는 않으나, 신유정(申釉淨)의 이름이 조금 나아보입니다. 한자(漢字)의 쓰임에서 지(持)와 우(于)보다는 유(釉)와 정(淨)이 더 나은 뜻을 지내는 까닭입니다. 정(淨)은 물이 맑고 깨끗함을 의미하니 귀하에게 더욱 안정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부군이나 부인 모두 운(運)으로 보면 다고 건조하여 여유가 많이 없어 늘 긴장이 계속되는 삶입니다. 개명(改名)도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전체적으로 두분의 운이 그러하니....휴일 등을 맞아 같이 여행을 하거나 휴식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그런 노력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