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감성(感性)이 무딘 사람은 여간해서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의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저 무덤덤하거나 무뚝뚝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감성(感性)이 여리거나 풍부(豊富)한 사람은 작은 일에 민감하고 또 좋은 일에 기뻐하고 나쁜 일에 슬퍼하는 감정표현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슬프고 안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더욱 힘들어 하고 심지이 우울(憂鬱)함도 많이 느끼게 되는데...

따님 윤지수님의 경우 후자의 경우입니다.

여러 재능(才能)도 많고 또 미적(美的)인 감각도 풍부하고 감정표현이 섬세한 편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운수(運數)가 아주 좋은 시기가 아니기에 힘들게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사주(四柱)를 보면...
신미(辛未)년 - 금토(金土)
을미(乙未)월 - 목토(木土)
임오(壬午)일 - 수화(水火)
○○.........시....
입니다.

윤지수님은 본래 차분한 물의 성향을 타고난 삶인데, 신미(辛未)년과 을미(乙未)월 그리고 임오(壬午)에 태어나 불의 에너지가 너무 강합니다. 양(羊)띠를 뜻하는 신미(辛未)년의 미(未)는 무더운 여름의 을미(乙未)월의 미(未)과 같이....뜨거운 뙤약볕 아래 달궈진 모래와 같은 열기 많고 건조한 땅입니다. 그래서 물이 증발을 해서 바싹 마른 상태의 현재 운(運)과 또 사주입니다.

그래서 따님에게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한줄기 소낙비가 대지를 식혀주듯이 시원한 물의 수(水)를 운(運)에서 또 이름에서 만나면 좋습니다. 올해 2013년의 경우 계사(癸巳)년으로 이 사(巳)를 불의 해입니다. 그래서 더욱 화기(火氣)가 강하니 물이 약해져서 더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름을 보면 차분한 지혜(智慧)로움의 지(智)와 물이 많은 물가의 수(洙)로서 지(智)와 수(洙) 각각은 참 좋은 글자인데 성씨인 윤(尹)과 지(智) 그리고 수(洙)가 모두 합해지면서 이 들 상호간에 조화가 일그러져서 이름의 격(格)이 하격(下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이름도 좋지 못합니다.

평소 봄과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또 몸의 열기를 가라앉혀 평상심(平常心)을 찾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보입니다. 혹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수련이나 명상도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 作名家 地山 李月奎 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