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으시겠군요..

결론적으로 문의 주신 박소민(朴沼玟)의 이름도 좋습니다. 소(沼)는 물의 수(水, 삼수변)과 소(召)자를 합한 글자로서, 이 소(沼)는 물이 많은 큰 연못을 의미합니다. 연못의 글자에는 택(澤), 연(淵), 지(池) 등이 있는데 이 소(沼)는 주로 「늪」의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소지(沼池, 늪과 연못), 용소(龍沼, 폭포 아래의 웅덩이) 등...

그리고 민(玟)자는 민(珉)과 같은 글자인데 획수만 조금 다릅니다. 민(玟)은 옥(玉)으로된 구슬의 옥(玉)과 문(文, 문→민으로 발음변경)이 합해진 글자로서, 옥(玉)으로 된 귀한 돌(보석)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민(玟)은 옥처럼 귀한 품격을 의미하는 글자로서,

박소민(朴沼玟)의 이름은 연못처럼 고요하고 지혜(智慧)로우며 또 높은 품격을 갖추다의 의미를 갖는 이름으로,

제가 추천 드린 이름과 함께 좋은 이름이니.....

여러 이름들 중에서 공주님에게 ①제일 예쁘고 또 ②세련되며 ③발음하기 쉽고 ④뜻도 좋으며, ⑤이름을 봤을 때 첫눈에 끌리는 그런 이름으로 선택을 하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