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아 여러 가지 힘들고 또 어려운 시기를 겪어오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분하고 얌전하게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잘 해내 왔지만 뭔가 내 의지(意志)와 뜻대로 잘 되지 않아 때로 가슴 속에 치밀어 오로는 울분(鬱憤)도 있었을 테고, 또 직장문제와 애정 역시 뒤떨어지지도 않은데 잘 풀리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하의 삶에서 32세까지가 고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33세에 접어들면 어깨의 무거운 짐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걱정도 많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미혼이라면 내년에는 솔로를 탈출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고요.

이와 같은 귀하의 흐름은 귀하의 위 사주(四柱)표에서 보듯이....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다섯 오행(五行)에서 귀하의 주체인 갑술(甲戌)일의 갑(甲)을 제외하고는 모두 목화(木火)를 없고, 토(土)와 차갑고 냉한 금수(金水)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운(運)이 2013년 내년 33세를 맞으면서 이제 서서히 차갑고 냉한 기운에서 밝고 따뜻한 기운으로 변화는 환경을 맞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귀하이 이름에서도 밝고 따듯하며 환한 이미지와 느낌의 목(木)과 화(火)의 오행(五行)에 해당하는 이름이 주어지면 좋은데,

문의 주신 이(李)수(秀)경(炅)의 이름도 한자의 수리(數理)인 획수(劃數)는 다소 부족하지만, 수(秀)는 벼의 이삭(禾)이 잘 익어 고개를 숙여 알알이 잘 영그는 결실(結實)을 의미하고 또 경(炅)은 태양의 일(日)과 불의 화(火)가 함께하여 불과 같이 이글거리는 태양의 의미로 불의 의미가 강해서 보통 이상의 이름은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획수인 7-7-8의 구성이 조금 나쁘지만 이름 전체의 평가는 아주 나쁘지 않아 약 70점 정도 평가를 드리며,

개명을 하고자 하는 이(李)나(奈)은(恩)은 은혜(恩惠)로움을 잘 드러낸 이름으로 「어찌 은혜롭지 아니하랴」로 풀이할 수 있는 좋은 이름입니다. 한글이 갖는 소리적인 구성으로 보면 ‘나’자는 혀소리에서 나는 설음(舌音)의 화(火)로서 이 ‘나’자는 불의 소리글자이기에 귀하에게 적합한 글자입니다. 그리고 은혜(恩惠)로움의 ‘은(恩)’은 마음이 따듯함을 뜻하는 말로 우리 몸에서 불과 같이 뜨겁고 따뜻함이 심장(心腸)으로 이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마음이 바로 은혜(恩惠)로움이니 이 은(恩)도 좋은 글자입니다.

그러니 이나은(李奈恩)의 이름은 귀하의 사주에 밝고 온화하며 가벼운 이미지를 주는 좋은 이름으로 생각됩니다. 이 이름으로 개명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