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름이란 가장 먼저 타고난 사주(四柱)와 조화(調和)로움을 가져야 하고 그 다음에 세련된 이미지와 품격(品格) 그리고 우아(優雅)함을 간직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이름이 갖추어야 하는 제반 요소도 잘 갖추어야 하고요. 이를 간략히 정리한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귀하의 삶과 사주에서는 큰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서 필요로 하는 멋진 물건(物件)을 만들 수 있는 나무의 도구인 쇠의 금(金)을 이름으로 활용하면 좋으니, 이 금(金)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주의 조화를 위한 오행(五行)의 구분.....

귀하의 사주(四柱)를 보면, 위 표에서와 같이 관운(官運)에 해당하는 유(酉)의 금(金)을 잘 활용하는 사주입니다. 갑자(甲子)년 쥐의 해에 태어났으며, 늦가을의 갑술(甲戌)월 을유(乙酉)일 계미(癸未)시가 태어난 사주로서, 을(乙)이 귀하의 주체입니다. 이 을(乙)은 나무인데 주변에 많은 나무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갑(甲)이 모두 을(乙)과 같은 나무입니다. 그리고 이 나무들은 갑자(甲子)년의 자(子)에 해당하는 물이 잘 갖추어져 넓은 동산에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무성한 나무는 멋진 재목(材木)이 되거나 또는 멋진 물건(物件)으로 재탄생하면 나무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나무를 잘 활용하도록 하는 도구가 바로 쇠의 금(金)입니다. 아름드리 나무를 톱과 칼로서 자르고 다듬지 않으면 큰 궁궐의 기둥이 될 수 없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귀하의 사주(四柱)에서는 이 나무를 반듯하게 하고 또 좋은 재목(材木)으로 빛나게 할 도구인 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쇠는 귀하에게 있어 관운(官運)입니다. 주어진 일에 묵묵히 책임(責任)을 다하며 성실(誠實)하게 임하는 삶입니다. 비록 늘 일이 많아 쉬는 여유로움이 적고 또 다고 교과서적인 기질이 있음에도 어떤 조직에서든 또 단체에서든 인정받는 귀하입니다. 다만 좋은 도구를 만나지 못하면 때로 도구인 칼을 부러뜨리기도 하여 나무가 반항을 일으키기도 하여, 때로 욱∼하는 성품으로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하고 또 잘 적응하던 조직에서 뛰쳐나오기도 하여 혼자 독립된 환경에서의 삶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이런 성정(性情)을 가진 귀하이기에 귀하는 이 나무를 잘 다루는 예리하고 또 성능이 좋은 도구를 만나면 좋습니다. 이 도구는 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는 금(金)의 오행(五行)입니다. 이 금(金)을 이름과 운(運) 그리고 환경에서 만나면 귀하는 관운(官運)이 상승하여, 직장문제, 승진, 시헙, 합격, 애정, 연인, 결혼 등에서 기쁨을 만나게 되고, 그렇지 않고 금(金)의 운(運)이 아닌 다른 운을 만나면 이 관운(官運)에 어려움이 생겨서 무거운 어깨의 짐을 짊어진 힘겨운 삶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2013년 계사(癸巳)을 맞는 올해는 이 계사(癸巳)년의 사(巳)가 불의 화(火)인 까닭에 이 불이 필요한 도구를 녹이는 관계의 화극금(火克金)이 되니....그다지 기분좋고 또 즐거우며 행복(幸福)한 운의 시시는 아닙니다. 그래서 직장, 애정, 짊어진 짐, 삶의 무게, 고뇌, 건강 등에 다소 가볍지 않은 무거움으로 걱정도 다소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또 밤이 깊어지면 새벽이 가까워지는 것이니, 머지않아 또 좋은 날도 오게 될 것인데, 바로 2015년 이맘때를 만나면 또 즐겁고 재미있는 때를 만날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오래 지속될 것 같더니 금방 시원해지는 요즘 날씨와 같이 말이지요.

이러한 의미로 문의 주신 이름을 보면, 본명의 차재영(車載瑛)은 약 70점 정도, 그리고 개명을 하고자 하는 차혜주(車惠澍)의 이름 역시 약 70점 정도 평가되어, 그다지 좋지 못한 본명과 거의 같은 평가의 이름입니다.

한글이 갖는 소리적인 구서으로 보면, 차-금(金), 혜-토(土), 주-금(金)으로 차혜주-금토금(金土金)으로 가운데의 토(土)가 토생금(土生金)으로 금(金)을 돕고 있는 구성으로 좋은 구성이지만, 그 외 한자(漢子)의 의미와 수리(數理)인 획수 등은 조화로움이 많이 일그러지는 구성입니다. 예를 들면, 혜(惠)은 은혜(恩惠)로움의 혜(惠)로서 불처럼 뜨거운 심장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마음이 바로 은(恩)과 혜(惠)입니다. 그러니까 이 은(恩)과 혜(惠)의 한자 부수(部首)가 심장의 심(心)이기도 하고요. 우리 인체의 오장육부에서 심장(心腸)은 불이 관장하는 장부이기도 하지요...제일 뜨거운 곳이잖아요... 그리고 주(澍)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입니다. 물의 수(水)가 이 한자의 의미이지요. 나물를 잘 자라게 하는 요소로 물도 필요하니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만, 직접적인 금(金)과는 조금 거리가 있음도 또 조금은 미흡함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 수리(數理)인 한자의 획수(劃數)를 보면,
차혜주(車惠澍)는 7-12-16의 구성으로 차(車)와 혜(惠)의 조합인 19(7+12)는 소위 말하는 아홉수의 9로서 이름에서 매우꺼리는 숫자입니다.

그 외 여러 구성으로 미루어.....본명도 아주 좋지 못하지만 개명하고자 하는 이름도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귀하의 무거운 어깨의 짐을 가볍게 할 그런 이름으로는 두 이름 모두 약간 부족합니다. 더 나은 귀하의 동반자 이름을 찾아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